[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공동주택 및 산업체 경비실 등에 미니태양광을 무상으로 보급하는 '경비실 등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대전충남녹색연합이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제안해 선정됐다. 공동주택과 산업체 경비실에 미니태양광을 보급해 전기요금 걱정 없이 냉난방 기기를 가동할 수 있도록 해 경비실 근무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대전시가 공동주택 및 산업체 경비실 등에 미니태양광을 무상으로 보급하는 '경비실 등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대전시] 2022.04.25 gyun507@newspim.com |
설치대상은 공동주택 또는 산업체 경비실 등이며 베란다, 옥상, 외벽 등을 선택해 설치할 수 있다.
개소 당 350W급 모듈 최대 2매까지 설치 가능하다. 설치 제품은 국내기업이 생산한 19.8% 이상 효율 제품으로 2매 설치 시 6평 벽걸이 에어컨·전기스토브를 하루 약 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설치비용 65만 원은 전액 시비로 지원하며 선정 공고된 참여업체를 통해서 자부담 없이 전액 무상으로 설치된다.
설치를 희망하는 경비실은 대전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참여업체와 상담을 거친 후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계약을 체결한 참여업체에서 대전시청 기반산업과 또는 대전충남녹색연합에 지원신청서를 제출하게 되며 설치비는 지원신청서 접수순으로 지원된다.
보급량은 350W급 모듈 500매이며 예산 소진 시 사업은 조기 종료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대전시청 기반산업과 또는 대전충남녹색연합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병철 대전시 기반산업과장은 "올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실시하는 경비실 등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사업으로 공동주택 또는 산업체 경비실 근무자들이 요금 부담을 덜고 냉난방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경비실 근무환경이 개선되고 재생에너지 보급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