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이정식 고용부장관 후보자 청문회 내달 4일 개최…각종 의혹에 험로 예고

기사입력 : 2022년04월25일 20:12

최종수정 : 2022년04월25일 20:12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당시 각종 비위 적발
관차량 사적 이용·직원 성추행 사건 처리 지연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정식 고용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내달 4일 열린다.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시절 본인 및 재단 직원들의 각종 비위가 적발된 만큼 적잖은 험로가 예상된다. 

25일 국회 및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국회 인사청문회특위는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을 5월 4일로 확정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좀전에 (국회로부터) 이 후보자 청문회 의사일정을 내달 4일로 최종 확정받았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통의동 제20대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3차 내각 발표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4.14 photo@newspim.com

인사청문회법 제6조2항에 따라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심사 또는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고용부 인사청문회 TF는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지난 19일 국회에 제출했다. 제출일 기준 20일째 되는날은 5월 8일로 주말이다. 또 평일인 5월 6일은 휴일인 어린이날 바로 다음 날이자 주말 바로 전날이라 청문회를 진행하기에 무리가 있다. 이에 사실상 마감 기한인 4일로 정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는 이번 청문회에서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당시 본인 및 직원들의 각종 비위에 대해 해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는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으로 재임했던 2017년 4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재단 방만 운영과 사내 성추행 사건 처리 지연 등으로 고용부 감사를 받은 사실이 도마위에 올랐다. 

<뉴스핌>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재임 당시 재단에 내려진 징계 처분은 총 35건이다. 특히 이 후보자가 취임한 이후 2년 사이 징계 건수가 4배 이상 늘었다.

또한 이 후보자는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시절 사내 직원 성추행 사건 처리를 지연시키고 관내 차량을 사적으로 사용하는 개인 비위 등으로 고용부로부터 감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고용부가 당시 이 후보자에 대한 해임 의견을 냈지만 재단 이사회는 수용하지 않았다.

한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출신인 이 후보자는 30여년간 노동계에 몸담은 노동분야 전문가로 평가된다. 보수정권이 노동계 인사인 이 후보자를 고용당국 수장에 발탁하면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