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농협은 풍년농사를 기원하며 세풍간척지 조기 벼 재배단지에서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첫 모내기는 해창마을에 거주하는 김현규씨 논에서 진행됐으며 추석 전 수확을 목표로 약 1ha에 모를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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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작 모내기 [사진=광양농협] 2022.04.28 kh10890@newspim.com |
광양농협에서는 올해 친환경벼 42ha와 고품질벼 19ha, 찰벼 5ha를 포함한 약 70ha 규모를 계약재배 단지로 조성하고 고품질 광양쌀 생산을 위한 계획영농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도작 농가 약 100여 명을 대상으로 영농 교육을 진행했다. 수도작 계약재배 추진방향과 영농 일정을 설명하고 인증관련 각종 사항 등을 준수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특히 고재권 한국직파농업협회 농학박사를 초빙해 드문모 심기 재배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허가영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주무관의 친환경인증 관련 강의도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허순구 조합장은 "올해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광양쌀 생산 활동이 시작됐다"며 "쌀 가격 하락과 소비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친환경 쌀과 고품질 쌀 생산으로 어려움을 타계해야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광양농협은 일반관행 벼 재배에 비해 노동력과 생산비용이 많이 투입 되는 유기농 농법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친환경 농약과 종자소독제, 제초용 우렁이, 녹비종자 등 각종 영농자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농작물 재해 보험료 지원과 동력 중경제초기 무상 임대, 드론 농약 방제, 벼 수확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펼치는 등 농가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