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 송탄소방서가 공동주택에서 피난하기 안전한 환경 조성 구축을 위해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공동주택의 경우 화재 발생 시 일반화재 발생보다 인명피해 발생률이 두 배 정도 높아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재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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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 송탄소방서 청사 전경 모습[사진=송탄소방서] 2022.05.03 krg0404@newspim.com |
주요 조사는 △옥상 출입문 위치 △표지판‧유도선 등 설치 △입주민 피난 경로 공유 △대피 공간 유무 △옥상 피난 시설 설치현황 등이다.
소방서는 실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대피가 취약한 공동주택 옥상에 피난시설의 설치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황은식 송탄소방서장은 "화재는 예방이 최선이지만, 화재가 발생할 경우에는 신고보다 중요한 것은 대피"라며 "공동주택 관계자분들은 옥상으로의 대피가 취약한 공동주택 실태 조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