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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사회공헌 '앞장'

기사입력 : 2022년05월03일 16:38

최종수정 : 2022년05월03일 16:38

2008년부터 흰지팡이 지원사업...1만9551개 기부
건자재 브랜드 휴그린, 장애인 시설 창호 교체 지원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금호석유화학은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앞장서왔던 사회공헌활동을 포스트 코로나에도 흔들림없이 이어간다.

3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이 회사는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소외 계층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매년 10월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맞이하며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시각장애인용 보장구 '흰지팡이' 제작 지원금을 전달해왔다.

금호석유화학의 흰지팡이 지원 사업은 2008년부터 매년 이어져 왔으며 올해까지 금호석유화학이 지원한 흰지팡이 개수는 1만9551개에 달한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금호석유화학이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앞장서왔던 사회공헌활동을 포스트 코로나에도 흔들림없이 이어간다. 사진은 금호석유화학의 사회공헌활동 모습들 [사진=금호석유화학] 2022.05.03 yunyun@newspim.com

또한 같은 해부터 매년 수도권 소재 장애인거주시설에 중증장애인용 맞춤형 휠체어를 포함한 보장구도 기증해 왔다. 올해까지 금호석유화학의 맞춤형 보장구 기증 사업 대상자는 총 356명이다.

맞춤형 휠체어는 전동 휠체어에 우레탄 소재의 이너(Inner, 맞춤형 자세 유지 장치)를 추가로 장착한 특수 휠체어다. 사용자의 신체에 변화가 있을 때마다 새로운 이너로 교체하는 만큼 시설 차원의 비용 부담이 있어 금호석유화학이 제작을 후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금호석유화학은 매년 겨울을 앞두고 장애인 시설의 노후화된 창호를 자사 건자재 브랜드 휴그린(Hugreen)의 창호로 교체해주는 지원 사업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임마누엘 등촌공동체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부설 설리번학습지원센터의 목창호와 알루미늄창호 총 38틀을 모두 단열 성능이 높은 휴그린 창호로 교체했다.

금호석유화학은 니트릴 장갑의 핵심 원료 NB라텍스의 글로벌 선두주자로서의료용 니트릴장갑 기증에도 힘써왔다.

2020년 3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던 대구∙경북 지역에 의료용 니트릴 장갑 200만장(당시 시가 기준 약 3억원 상당)을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했다.

지난해 11월에도 거래처 하얀손산업(주)으로부터 니트릴 장갑 91만장을 구입해 사랑의 열매 측에 전달했다. 기부된 니트릴 장갑 91만장은 금호석유화학의 생산공장이 위치한 여수와 울산 지역의 공공의료시설에 각각 절반씩 전달됐다.

금호석유화학은 코로나19로 소비 심리가 얼어붙던 2020년 4월 지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임원급 이상을 제외한 전 직원들에게 격려금 100만원을 지급하기도 했다. 같은해 5월에는 그룹 임원 전원이 정부의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기부금은 코로나19로 고용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됐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사회적 책임에 대한 공감이 모이면 연대가 성립되고 그리해서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는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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