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오종원 기자 = 3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3선 도전에 나섰다. 설 교육감은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완성하겠다며 동서 간 교육 격차를 줄이고 창의융합 교육을 실현할 것을 강조했다.
3일 서구 용문역 인근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동서 간 교육 격차를 어떻게 줄일 생각이냐는 '뉴스핌' 질문에 대해 설 교육감은 지역별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3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동서 간 학습 지역 격차를 줄이며 창의융합교육을 통한 성공적인 대전 교육을 이끌겠다며 3선 도전에 나섰다. 2022.05.03 jongwon3454@newspim.com |
설 교육감은 "8년간 대전시 교육을 이끌어며 보니 지역마다 각각의 특성이 있는데 이점을 잘 고려해야 지역별 교육 격차를 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예를 들어 오래된 학교 공간을 지역과 학생 특성에 맞게 조성하는 등의 공간혁신과 교직원 근무요건 개선 등 개별적인 정책을 지원하는 등의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이러한 정책을 좀더 보강해 격차를 줄이고 교육을 한단계 성장시키려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달 28일 김병준 대통령직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발표한 교육자유특구에 대해 대전시 공교육을 이끈 수장으로써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뉴스핌' 질문에 대해서는 "성공적인 사례가 나온다면 확산해야 한다"고 답했다.
설 교육감은 "대덕연구특구와 국립대전현충원, 한국효문화진흥원 등 다양한 교육 인프라가 갖춰진 대전은 교육하기 좋은 도시 중 하나"라고 강조하며 "교육 여건에 따라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을 운영해야 하고 또 성공적인 사례가 나온다면 전국으로 확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 교육감은 ▲창의융합과 대전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디지털 플랫폼 조성 ▲대전외국어교육원 설립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설립 ▲학교생태전환 교육체험장 구축 ▲서남부 특수학교 신설 ▲대전형 공립 대안학교 신설 ▲교육비·교육급여 지원 확대 ▲과밀학급 감축 ▲학교사업선택제 확대 등을 공약했다.
한편 설 교육감은 3일 오전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에따라 대전시교육청은 선거기간 동안 배성근 부교육감 대행체제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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