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세계 언론자유지수 한국 43위...북한은 꼴등

기사입력 : 2022년05월04일 15:02

최종수정 : 2022년05월04일 15: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북한이 지난 3일 발표된 세계 언론자유 지수에서 180위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국제 언론감시단체인 국경없는 기자회(RSF)가 3일 발표한 '2022 세계 언론자유 지수'에서 북한이 13.92점으로 조사 대상국 180개국 중 꼴등을 차지했다. 언론 자유 정도를 지도에 색으로 표현한 '언론 자유지도'에서는 '매우 나쁨'을 의미하는 빨간색을 받았다.

국경없는 기자회가 발표한 '언론 자유지도'. [사진=국경없는기자회 홈페이지 갈무리]

노르웨이는 6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덴마크, 스웨덴, 에스토니아, 핀란드 순으로 북유럽 국가가 10위권에 다수 포진되어 있다.

한국은 지난해보다 한 단계 떨어진 43위에 올랐다. RSF는 "한국과 일본(71위), 호주(39위) 등 지역에선 거대 기업 집단이 미디어에 대한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는 언론인과 편집국의 자기검열을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42위를 차지했다. RSF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에도 불구하고 미국 미디어의 양극화는 민주주의 사회 내부의 분열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하기 위해 언론을 정부 선전 수단으로 활용한 러시아는 155위로 지난해보다 5단계 떨어졌다. 탈레반 정권이 재장악한 아프간은 156위, 코로나19를 구실로 언론과 인터넷 검열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은 175위, 군부가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미얀마는 176위에 그쳤다.

홍콩은 148위로 지난해(80위)보다 68단계 추락하며 가장 가파른 순위 하락을 보였다. 세드릭 알비아니 RSF 동아시아 지부장은 "홍콩보안법 시행된 이후 홍콩에서는 언론의 자유가 허용되지 않는다"면서 "지난 1년간 홍콩의 언론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통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은 2020년 5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홍콩 내 반(反)정부 활동을 처벌할 수 있는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통과시켰다. 당국의 언론 탄압이 거세지자 지난해 6월 홍콩의 대표적 반중 매체인 빈과일보가 자진 폐간했고 입장신문, 시티즌뉴스도 잇따라 문을 닫았다. 

세계 언론자유 지수는 180개국 및 지역을 대상으로 미디어에 대한 언론자유 침해 및 학대를 측정한 지표로 RSF가 1년 단위로 발표한다.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