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국제사회 위협"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과 일본 북핵수석대표가 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대화와 외교의 길로 나오라고 요구했다.
외교부는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오찬 협의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과 일본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 북핵수석대표 협의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06.21 photo@newspim.com |
양측은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며, 한반도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심각한 위협임을 지적하고 이를 규탄했다.
아울러 북한이 추가적인 긴장 고조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대화와 외교의 길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긴밀히 소통하는 가운데 유엔 안보리 차원의 조치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후나코시 국장은 전날 외교부 이상렬 아태국장과 6개월 만에 국장급협의를 갖고 한일관계 복원을 위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 국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에 앞서 한일 간 제반 현안과 한일정책협의 대표단의 지난달 24~28일 방일성과 등을 점검·평가했다.
아울러 양측은 한일 관계의 복원·개선을 위해 외교당국 간 소통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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