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치킨업계 1위 교촌치킨, 기대보다 저조한 실적 예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원자재 가격 ↑·배달 수요 ↓
치킨 브랜드 수 2배 늘어나
유지 기간은 반년 더 짧아져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올 상반기 교촌치킨의 실적이 기대보다 저조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1년만에 치킨 브랜드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등 경쟁이 극심해진 가운데 원자재 가격 인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가 사라지는 등 대내외적인 영업 환경도 위축되면서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022.05.09 aaa22@newspim.com

◆ 올 상반기 실적은 '적신호'...치킨 브랜드 수는 2배 늘고 유지 기간은 단축

9일 유통·증권업계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영향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올 1분기 교촌치킨의 실적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교촌에프앤비는 이번주 내로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교촌에프앤비는 2020년 이후 연이어 호실적을 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기조로 배달 음식 수요가 급등하면서 누렸던 일종의 '코로나19 특수' 덕분이다. 교촌에프앤비의 지난해 1분기 매출은 1239억원으로 전년 동기(1055억원) 대비 17.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95억원)보다 13.2% 늘어난 10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17% 늘었다.

경쟁자가 늘어나는 등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치킨 브랜드 수는 2020년 477개에서 2021년 701개로 두 배가량 증가했다.

브랜드 수는 늘어났지만 점주들이 가맹점을 운영하는 기간은 더 짧아졌다. 공정거래위원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가맹 브랜드 평균 유지 기간은 2020년 11년 8개월에서 2021년 11년 2개월로 반년 가량 짧아졌다. 이는 평균 유지기간이 14년 8개월이었던 2015년도부터 꾸준히 줄어온 수치다.

올해는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코로나19 특수가 사라지고 인도네시아가 팜유 수출 중단을 선언하면서 관련 원자재 가격 부담이 지속되는 등 영업 환경도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치킨 가공의 핵심 원자재인 기름과 밀가루 가격이 급등하면서다. 지난 3월 국내 수입 팜유 가격은 t당 1400달러 선을 넘기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팜유는 팜나무 열매를 쪄서 압축 채유해 만든 식물성 유지로 식용유와 가공식품 제조 등에 쓰인다. 국제 밀 가격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후 급등했다. 1월 t당 평균 284달러였던 밀 가격은 지난달 평균 391.84 달러를 기록하며 400달러대로 올라섰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교촌에프앤비의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 늘어난 1300억원으로 당초 추정치를 하회할 것"이이라며 "외부활동 증가에 따른 배달 수요 감소와 육계시세 증가에 따른 일시적인 공급 부족과 원부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원가율 증가 등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사진=교촌치킨] 신수용 기자 = 2022.05.09 aaa22@newspim.com

◆ 교촌, 포트폴리오 다각화....해외·맥주 시장 진출

교촌은 국내 프랜차이즈 사업뿐 아니라 해외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는 중동과 미국 시장 확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현재 교촌은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 6개국에 매장 65곳(지난해 말 기준)을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말레이시아의 매장 수가 34개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13개) ▲태국(7개) ▲중국(6개) ▲미국(3개) 등이다. 지난해 해외사업 매출은 170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늘었다.

교촌치킨 하와이 1호점은 연내 호놀룰루 키아모쿠 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다. 교촌치킨은 하와이 가맹사업을 시작으로 미국 본토에도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중동 지역 진출을 위한 마스터프랜차이즈MF 본계약을 체결한 뒤 두바이에 3개 매장을 냈다. 교촌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연 1호점 '데이라시티센터점'은 한 달 만에 매출 46만디르함(약 1억 5000만원)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매장 매출 기준 상위 3%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한류와 K푸드 영향으로 해외 시장에서 치킨의 인기가 높다"며 "특히 중동 지역은 닭고기 소비량이 높아 치킨 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고 말했다. 중동은 전 세계적으로 닭고기 소비량이 많고 한류의 관심도 높아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는 나라다.

이 외에도 맥주 시장에도 참전했다. 교촌은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를 인수하고 강원도 고성군에 공장을 지난해 8월 열었다. 생산 경쟁력을 갖춘 제조 시설과 전국 1300여 개 가맹점 인프라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수제맥주 시장을 빠르게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 판매 채널도 확대하고 있다. 교촌치킨은 지난해 10월에는 세븐일레븐과 '교촌치맥'을 선보인데 이어 지난 3월 수제맥주 '1991 라거'를 출시했다. 기존 문베어브루잉의 산(山) 시리즈 '금강산 골든에일'와 '백두산 IPA' 등에 이어 대중적인 라거 맥주로 주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사진
"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