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일부 시간대 일주일 전부터 매진
불필요한 좌석 예매·운행 직전 취소 삼가 당부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지난 주말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은 이용객이 SRT를 탑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SRT 운영사 SR은 5월 첫째 주 어린이날, 어버이날을 비롯한 황금연휴 기간 중 7일(토) SRT 일일 이용객 8만 523명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8일(일)에는 운송수입 21억8900만원을 달성했다.
이같은 운송실적에 대해 SR은 연휴기간 여행객뿐만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돼 어버이날을 맞아 고향에 있는 부모님을 찾은 장거리 고객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SR은 5월 초 가정의 달 고객 이동 편의를 위해 열차를 추가 투입해 열차 좌석을 최대한 공급했다. 가족 단위 국내 여행 수요 증가를 감안해 단체승차권 발매를 재개하는 등 SRT를 이용하는 국민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주말 일부 시간대는 1주일 전부터 매진되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해 주말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은 미리 승차권을 예매하고 불필요한 좌석 예매와 운행 직전 취소 등을 삼가 달라고 SR 측은 당부했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SRT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편의를 위해 하계 휴가철까지 가용한 열차를 최대한 확보해 안전하고 편안하게 SRT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