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옐런 美 재무장관 "변동성에도 美 금융시스템 질서있게 작동"

기사입력 : 2022년05월10일 07:20

최종수정 : 2022년05월10일 07:20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현재 주식시장의 매도로 지속적인 변동성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금융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옐런 재무장관은 미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 그는 금융안정감독위원회(FSOC)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지속적인 투쟁과 관련된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옐런 재무장관은 미국의 금융 시스템이 정상으로 작동하고 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로 인해 일부 상품의 가격이 더 비싸지고 있다는 점은 우려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옐런 장관은 청문회에 앞서 위원회가 공개한 서면 답변을 통해 "국가들이 계속 코로나 팬데믹과 씨름하면서 글로벌 성장의 변동성과 불평등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여기에 러시아의 부당한 우크라이나 침공은 경제적 불확실성을 더욱 증가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부 자산의 가치는 역사적 가치에 비해 여전히 높지만 미국 금융 시스템은 계속해서 질서 있게 작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옐런 장관은 FSOC가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는 다른 잠재적인 금융 위협과 취약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여기에는 단기 자금 조달 시장, 기준 금리, 사이버 보안, 기업 신용 시장 및 부동산 시장이 포함된다.

그는 또 디지털 자산에 대한 위원회의 연구에 대해서도 짧게 언급했다.

옐런 장관은 "디지털 자산과 관련해 새로운 제품과 기술은 혁신을 촉진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지만 디지털 자산은 금융 시스템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