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활동에 선케어, 슬리밍 매출 57%, 149% ↑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CJ올리브영은 거리 두기가 전면 해제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색조화장품 매출이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오프라인 매장 매출도 28% 늘었다.
이 기간 립틴트는 94% 신장했고 쉐이딩과 블러셔도 각각 72%, 66%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피부 톤 보정을 넘어 얼굴에 음영을 주거나 컬러를 입히는 포인트 메이크업까지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 매장에서 고객들이 색조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CJ올리브영] 2022.05.11 shj1004@newspim.com |
골프, 캠핑 등 잦아진 야외 활동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까지 더해지면서 선케어 매출도 57% 신장했다. 다가오는 여름 휴가에 대한 기대감에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는 슬리밍 상품 매출은 149% 급증했다.
오프라인 매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같은 기간 오프라인 매출은 28%, 객수는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권별로는 대학가(37%)와 오피스가(29%)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대면 수업이 활성화되고, 직장인들은 회사로 다시 출근하기 시작하면서 매장 방문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또 대형 쇼핑몰 상권의 매장들은 5월 들어 가족 단위 쇼핑객이 늘면서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 34% 급증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데 이어 올해도 엔데믹 특수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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