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희망학교‧희망교실 등 지원 강화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교육복지 사각지대 학생 일상회복 및 학교생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각 학교 교사가 교육취약 학생의 멘토가 돼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및 사제멘토링을 운영하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희망학교․희망교실' 공모 사업을 진행한다. 희망학교 15교, 희망교실 84교 333개 교실, 9개 동아리를 선정하고 3억 4000만원 예산을 지원해 교육취약 학생 개별 여건과 특성에 맞게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새학기 개학을 맞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중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개학날인 이날은 대부분의 학교가 등교수업을 한다. 학생들에게 주 2회 분량의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배분, 사용법을 안내하고 새 학기 학교 운영 방안을 설명한 뒤 조기 귀가시킬 계획이다. 2022.03.02 pangbin@newspim.com |
이 사업은 2014년부터 시작돼 매년 참여학교 수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작년 한해 코로나 상황에서는 보살핌이 필요한 교육취약 학생에게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 성과를 거뒀다는 평이다.
올해에는 교육활동 정상화 추진에 따라 12월까지 교내뿐만 아니라 외부활동도 활발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교육청과 대전동구청 드림스타트팀 간 협력 모델 '교육복지안전망 동구 센터'를 출범했다. 현재까지 취약학생에게 맞춤형 서비스 및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왔다.
올해에는 동구 지역 외에도 4개 지자체 드림스타트팀 간 협력하고 교육청 내 자치구별 담당자를 지정, 학생 사례를 접수한다.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에게 정보 제공, 프로그램 연계, 긴급지원비 등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추진하는 긴급․위기지원 '꿈이룸 사제행복동행'과 다양한 지역사회 기관과 협력하여 진로탐색, 정서지원, 가족체험 활동 등 '나비프로젝트' 사업으로 보다 촘촘하게 교육취약학생에 대한 지원을 펼친다.
이상근 시교육청 교육복지안전과장은 "본격적인 정상등교를 통한 교육활동 정상화 추진에 따라 희망학교‧희망교실, 교육복지안전망, 나비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교육복지 사각지대 취약학생의 안정적인 일상회복과 즐거운 학교 교육활동 지원에 도움이 닿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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