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인터뷰]우범기 전주시장 후보 "느림의 미학을 빠름의 도시로 변화시키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년 임기에 얽매이지 않고, 각종 규제 과감히 풀겠다"
"지방채 발행 급한 예산 마련하고, 정부예산 확보 실현"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우범기 민주당 전주시장 후보는 13일 뉴스핌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전주는 그동안 너무 작게 꿈을 꿔왔다"며 "최소 20~30년을 내다보고 꿈을 실현할 기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 후보는 "4년이란 임기에 얽매이지 않고 전주의 미래를 보고 큰 일을 벌이겠다"며 "예를들어 다가동 고도제한을 풀어 재건축·재개발할 수 있도록 조례를 손질하는 등 각종 규제를 과감하게 풀겠다"고 강조했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 후보가 전주발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2022.05.13 obliviate12@newspim.com

또한 "친환경 개발이란 것은 아파트 간격 등이 넓어야 하지만 여건상 그렇지 못하다"며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고도제한을 풀고 지하나 고층으로 올라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감한 규제 혁파와 큰 정책으로 전주 곳곳에 굳게 닫혀 있는 성장과 발전의 문을 열어야 한다"며 "느림의 미학에서 빠름의 도시로 거듭나 타 지자체나 광역시와 성장의 보조를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시장이 되면 가장 먼저 할 일은 

▲전주는 그동안 슬로우시티 지정으로 더디고 느리다 못해 정체돼 있었다. 전주를 큰 정책을 펴는 글로벌 메가시티 바꾸겠다. 그러기 위해서  최우선으로 규제를 혁파하겠다.

또한 시장 직속으로 재개발·재건축 팀을 두고 교통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등 개발을 위해 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겠다. 개발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행정절차가 필요하다. 하나를 마치면 또 하나의 행정절차를 처리해야 하고 당연히 개발이 더딜 수밖에 없다. 

전주는 미관지구를 지정해 놓고 여러 심의·자문위원회를 거쳐 개발을 진행해오고 있다. 자신이 사업조차 안 해보고 자기 제자하나 사업가로 키워보지 못한 교수,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는 형식에 불과하다. 실무경험도 없는 심의·자문위원을 배제하겠다.

한옥형식만을 고집한다고 해서 미관지구가 되는 것이 아니다. 이탈리아 나폴리의 경우 붉은색 지붕과 벽돌만으로 통일감을 주고 있다. 전주도 고도제한, 미관지구 등 형식에 얽매인 규제를 풀고 하나의 통일성을 갖고 개발하게 된다면 50년 후 세계적인 명소로 변화될 것이다.

또한 한옥마을 내 판매 음식 역시 한식이라는 한정된 규제를 과감히 풀어버려 한옥마을 내 상가를 활성화시키겠다. 전주 곳곳에 산재해 있는 문화자산을 활용해 미래도시로 선도해 나겠다.

-전주시정의 개선방향은

▲민선7기 전주시정은 성장과 개발이 아닌 사람우선, 인간중심의 행정으로 품격 있는 문화도시, 복지도시에 시정방침을 뒀다. 하지만 현재 전주는 일자리가 없어 젊은 인재들이 도시를 떠나고 있고, 빠르게 변화해가는 산업화에서 뒤처져 거북이걸음을 한 지도 오래다.

대한방직개발과 전주역세권개발, 월드컵경기장 인근 등을 개발하는데 행정이 막을 이유가 없다. 과거의 개발정책이 아닌 미래를 내다 본 개발을 펼치겠다.

전주의 지방채 발행은 전국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 지방채 발행을 통해 우선적으로 예산을 마련하고 중앙정부의 예산을 대폭 확보하겠다. 행정이 앞서서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

전주역앞 첫마중길은 지난 2015년 인근상권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졌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얻지 못했다. 되레 심각한 출퇴근 정체와 시민·여행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즉각 대안을 마련하겠다.

전주시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전주푸드는 체계부터 지역의 특색을 갖춘 생산물조차 갖추지 못하는 등 아쉬움이 크다. 우리 지역에 사는 농민들이 이름을 걸고 판매하는 농산물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생산자 및 관련 단체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새롭게 재탄생시킬 것이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진행되는 선미촌 역시 보여주기식 행정의 일환으로 변화가 이뤄진 것은 거의 없다. 이러한 도시재생사업은 앞으로 추진하지 않을 방침이다. 미래를 보고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

탁상행정, 전시행정이란 단어는 앞으로 우범기 전주시정에서는 나오지 않을 것이다.

-전주·완주 통합은 어떻게

▲전주・완주 통합은 오래된 현안이지만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 식'으로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새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전주시 메가시티 지정을 위해서라도 통합은 절대적일 수밖에 없다. 동시에 철저한 준비를 통해서 전주·완주 통합 메가시티를 준비하겠다.

전주·완주 통합은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개정 지방자치법의 특별자치단체 구성 가능성과 상관없이 행정통합으로 이뤄져야 한다. 지자체의 리더가 둘이 될 수 없는 것이다. 전주·완주 통합은 서로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경쟁구도의 통합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

통합 시청은 완주로 옮겨가고, 현 전주시청자리에 공공타워를 만들어 구도심을 살려낼 계획이다. 전주동물원을 완주군으로로 보내 에버랜드와 같이 제대로 된 놀이시설 등을 갖춰 인기를 끄는 장소로 만들겠다. 완주에서 우려하는 환경기초시설의 경우 제대로 된 현대화시설을 갖추고 공원 등 인기를 끄는 장소로 만들겠다.

그 준비 과정으로 48년이나 된 전주시외버스 터미널과 전주고속버스 터미널을 한 곳으로 묶어 이전하고, 5000억원을 들여 전주역을 명품복합환승센터로 조성하겠다. 전국으로 광역교통망을 연결하는 KTX를 중심으로 전주역에 주요 교통 인프라를 집결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전주역 중심 신규 배후거점도시가 형성하겠다. 

전주시 동부권 균형발전을 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편리한 접근성으로 '전주형 관광도시'에 기여하도록 하겠다.

-대표공약을 꼽자면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전주역 첫마중길에서 장재마을 구간의 '첫마중길 지하차도 개발'이 필수이다. 그리고 2단계로 전주역에서 롯데백화점 사거리까지 지하차도 건설을 준비하고자 한다.

첫마중길은 전주역 광장에서 명주골사거리까지 자그마치 850m나 된다. 지역활성화 방안이자 한옥마을 외 특별한 관광거리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탄생한 길이다.

하지만 100억원 이상을 들여 기존의 8차선을 6차선으로 바꾸고, 폭 20m 가량 되는 중앙분리대를 더해 주변 상권 활성화는커녕 심각한 출퇴근 정체를 불러와 시민들과 여행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해왔다. 전북 동부지역 출입로인데다, 차량통행까지 많은 구간이기 때문에 전주의 중장기 발전을 위해서는 지하차도 조성이 시급하다는 얘기다.

물론 전주역 뒤편 신규 도시개발사업 등 역세권 개발이 속도를 낼 경우, 교통수요 급증에 대비해서라도 막힘없는 교통망을 갖출 필요가 있다. 그리고 지상을 시민과 자연이 함께 할 수 있는 전주의 상징 테마광장으로 활용한다면, 첫마중길의 원래 취지까지 살릴 수 있게 된다.

전주 첫마중길에 3000억원 들여 전주역 첫마중길~장재마을 구간에 첫마중길 지하차도를 건설하겠다. 시민들의 편리와 전주의 미래발전을 책임질 수 있다면 주저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또한 전주시가 전주・완주 통합에 이어, 새만금의 군산・부안・김제를 하나로 묶는 강소권 메가시티로 생존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내부 경쟁력이 생겨야 정책 수준도 높아지고, 타 시군과의 경쟁력도 생겨 중앙에서도 통하게 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주에서 세종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는 KTX 단거리 노선인 'KTX 천전선'을 신설할 예정이다. 오송·공주·익산을 경유하지 않고, 천안아산-세종-전주로 직접 이어져 전주~세종 간 30분 생활권을 실현하기 위해서이다. 

이로써 서울과 호남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전라도 동부지역에 관광객을 유입하고, 기업을 유치하는 등 산업성장의 마중물 역할이 가능해질 거라는 취지이다. 

-전주시의 경쟁력과 활용방안은

▲후백제의 수도인 전주는 예로부터 한옥마을을 비롯해 오목대, 경기전, 전동성당 등 천 년 역사와 함께 이어져온 볼거리가 많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판소리와 천 년을 가는 우리 한지, 선비문화와 함께 내려온 서예・서화 등의 문화자산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지금은 문화 산업시대이다. 인구 5만의 작은 전원도시인 프랑스 안시(Annecy)는 기존 자동차 산업 중심의 경제에서 애니메이션 산업으로 전환하여 세계 4대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그리고 문화산업 육성을 통해 세계에서 주목받는 도시로 재탄생했다.

문화산업은 차세대 성장 동력이자, 다른 산업과 연결을 통해 무궁무진한 응용 영역을 만들어내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미래의 첨단기술과 가장 탄력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산업이다. 그런 면에서 반만 년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하고도 전주의 역사・문화 인프라야말로 다른 나라 문화와 차별화되는 뛰어난 경쟁력을 자랑할 만하다고 본다.

그러나 그 많은 훌륭한 문화자산이 경제적으로나 상업적인 측면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나 도립국악원과 같은 문화시설과 거리가 많이 떨어져 있다는 점도 지적 대상이다. 

즉 전주의 특색을 아우르는 다양한 볼거리로 집적된 문화자산 관광 거점이 필요하다. 물론 이 역시 과감한 규제 혁파가 우선시 돼야 할 문제이다.

우범기 전주시장 후보가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사진=우범기 캠프] 2022.05.13 obliviate12@newspim.com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전주를 새롭게 혁신할 것을 약속하며 '예산 핵폭탄, 예산 해결사'라는 기치를 내걸었다. 이와 함께 지금이 전주를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임을 강조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앞서 얘기한 바와 같이 정부 예산 확보를 확실하게 책임질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제가 지금까지 걸어온 행보와 중앙정부 네트워크가 막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과감한 규제 완화로 전주를 슬로우시티에서 메가시티로 변모시키려는 의지 또한 거기에서 비롯된 자신감이다. 

또한 한옥마을을 전면 재개발해 새로운 형태의 복합관광지로 재탄생시키고, 한옥마을에 지하 3층 규모의 주차장과 대규모 쇼핑몰을 건설해 세계적 관광지로 탈바꿈시킬 것을 자신 있게 약속할 수 있는 것 또한 근거가 확실한 자신감에서 나온 약속이다.

코로나19로 감염병 발생 이전과 이후는 엄청난 변화의 양상을 겪고 있는 시점이다. 설상가상으로 기름 값은 물론 물가가 한정 없이 치솟고, 금융 불균형 현상까지 발등 위의 불로 떨어져 있다. 이러한 시국에 사회적・경제적인 현상을 넘어 앞으로 또 무엇이 밀고 들어올지 아무도 알 수 없다.

변화의 양상을 신속하게 알고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이 전주시장으로 적합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여기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정권과 반대 정권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저처럼 대내외적으로 강력한 경쟁력을 지닌 인물이 절실하다. 

전주시 내에서 학연과 지연으로 얽히고 설켜 만들어진 경쟁력만으로는 지금의 총체적 난국을 헤쳐 나가기 힘들다는 얘기다.

거듭 강조하자면 현 시점에서 전주시 미래발전의 대안은, 전주시장 예비후보 우범기가 답이다. 일자리가 많은 도시, 돈 많은 도시, 돈 쓸 곳이 많은 도시를 선도하는 저의 비전에 관심을 가지고 귀를 기울이기를 바라는 이유이다.

우범기 민주당 전주시장 후보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제35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뒤 경제기획원, 통계청 기획조정관,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수석전문위원, 기재부 장기전략국장과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30여년간 기재부 관련 공직생활로 경제전문가, 예산전문가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obliviat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사진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