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1곳당 1주일 무료 광고 게재
선순환 창업 생태계 조성 위한 모델 기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창업진흥원이 추천한 스타트업 30곳이 네이버 첫 화면 광고에 나온다. 네이버는 이들 스타트업의 광고를 무료로 게재할 예정이다.
창업진흥원과 네이버는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및 창업기업 홍보활동 지원을 위해 네이버의 소셜 로그인을 적용한 창업기업에 한해 네이버 디스플레이 광고(Display Advertisement)를 올해 연말까지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창업진흥원은 네이버와 함께 스타트업 30곳에 대한 무료 광고 홍보를 진행하기로 했다. [자료=창업진흥원] 2022.05.13 biggerthanseoul@newspim.com |
'네이버 DA 지원'은 최근 코로나19로 기업활동 및 제품·서비스 홍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기업의 문제를 공공과 민간이 보유한 인프라를활용하여 공동 해결하고, 상생협력 등 사회적가치 실현이 중요하다는것에 양 기관이 공감해 추진되는 것이다.
창진원은 지난달 초 창업지원사업 졸업기업 중 성장성이 기대되는 우수기업을 네이버에 추천했다. 네이버는 자체 심사를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등 모두 30개 창업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창업기업은 네이버포털의 지정된 DA 공간을 통해 창업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홍보물을 게시할 수 있다.
현재 계획으로는 PC 버전 네이버 첫 화면에서 로그인 하단의 광고면이 제공된다. 모바일 버전에서는 뉴스 기사 하단의 광고면을 이용할 수 있다.
이렇게 선정된 창업기업에 대한 광고는 1주일동안 진행된다. 또한 창업기업의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업의 요청에 따라 네이버 타겟팅 광고기능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 기관은 성장 잠재력이 높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스타트업 육성에 기여하고,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스타트업을 공동 지원하는 이번 사례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김용문 창진원 원장은 "이번 사례가 공공과 민관이 함께 협력해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벤처 1세대이자 선배 기업인 네이버가 앞장서서 창업기업을 지원하듯이, 선후배 창업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 선순환 창업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할수 있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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