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숲 태교 프로그램 ' 시연 선보여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 휴양림사업소는 13일 '2022 숲치유 프로그램 콘테스트' 대회에서 광양숲사랑회 박미숙 산림치유지도사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숲속 치유와 휴양기회를 확대하고 세계산림치유대회와 전국 산림치유대회에 참여할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치유 대상 수상 [사진=광양시] 2022.05.13 ojg2340@newspim.com |
산림치유와 숲해설, 유아숲교육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 대회는 서류심사로 선발된 31개 팀을 대상으로 현장 시연 평가 결과 총 13개 팀이 선정됐다. 지난 12일 전남도청 동부지역본부에서 시상식이 개최됐다.
시는 산림치유 분야로 광양숲사랑회 산림치유지도사 박미숙 씨가 '임산부 대상 태교 프로그램'을 주제로 시연을 펼쳤다.
시연평가에서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라는 특성에 맞춰 '백운산 숲이 가진 다양한 산림치유 요소를 통한 임산부와 태아의 안정 도모'라는 목표를 잘 표현하는 등 창의성을 비롯한 각종 분야에서 평가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미숙 산림치유지도사는 "이번 대회를 위해 함께 준비해준 박성서‧박영숙 치유지도사, 소품 준비를 도와주신 목재문화체험관 관계자에게도 감사드린다"며 "방문객들이 숲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며 힐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과 제공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섭 휴양림사업소장은 "2022 전라남도 산림치유 프로그램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해 백운산 치유의 숲의 명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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