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 32.8원 오른 1939.7원…휘발유와 가격차↓
서울 1997.6원 최고가 vs 대구 1916.6원 최저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한 주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소폭 인상에 그친 휘발유와 달리 경유는 30원 이상 오르면 휘발유와 가격차가 줄어들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주(9~12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지난주 대비 1.9원 상승한 리터당 1942.6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소폭 하락했지만 한 주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경유 가격은 지난주 대비 32.8원 오른 리터당 1939.7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 추이 [자료=오피넷] 2022.05.13 fedor01@newspim.com |
상표별 판매 가격을 보면 휘발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913.7원으로 가장 낮았다.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비싼 리터당 1952.2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자가상표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923.7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949.2원을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9.5원 상승한 리터당 1997.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55원이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9원 상승한 리터당 1916.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6원 낮은 수준이었다.
제품별 평균 공급가격에서 휘발유 공급가격은 지난주 대비 96.7원 하락한 리터당 1737.0원, 경유 공급가격은 지난주 대비 64.5원 내린 리터당 1825.6원을 나타냈다.
사별 공급가격에서 휘발유의 최고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로 전주 대비 27.0원 하락한 리터당 1778.5원, 최저가 정유사는 SK에너지로 164.5원 내린 리터당 1668.8원을 보였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EU의 러시아산 석유 금수 계획 합의 불투명, OPEC의 올해 세계 석유수요 전망치 하향 조정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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