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골프장 영업이익률, 최고치 또 찍었다...39.7% '폭등'

기사입력 : 2022년05월14일 05:00

최종수정 : 2022년05월14일 07:37

대중제 48.6%, 회원제 24.2%로 사상 최고치
지난 2년간 대중제 주중 그린피 29.3% 올라
서천범 소장 "비회원제 분류시 수익률 하락"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코로나19 특수를 누리고 있는 국내 골프장들의 영업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16일 발간하는 '레저백서 2022'에 따르면, 266개 회원제ㆍ대중골프장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률(제주도 제외)은 39.7%로 2020년보다 7.9% 포인트,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보다는 17.2% 포인트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저산업연구소 측은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골프장의 주된 수입원인 그린피ㆍ카트피가 크게 인상되었고 골프장 이용객수도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20년 5월 이후 올해 5월까지 2년간 대중골프장의 그린피 인상률은 주중 29.3%, 토요일 22.0%에 달했고 회원제 골프장의 비회원 그린피도 주중 15.1%, 토요일 12.5% 올랐다. 골프인구도 564만1000명으로 2019년(469.6만명)보다 20.1%(94.5만명)로 급증했다. 이 수치들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각 골프장의 감사보고서를 기초로 분석했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의 12월 결산법인 595개사의 영업이익률이 8.06%, 세계적인 기업인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도 18.5%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골프장산업이 얼마나 호황을 누리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일본 79개사의 골프장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2%로 2020년보다 4.0% 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다.

175개 대중골프장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48.6%로 2020년보다 8.0% 포인트, 2019년보다는 15.3% 포인트 상승하면서 최고실적을 경신했다. 연도별로는 2018년 28.2%에서 2019년 33.3%, 2020년 40.6%로 상승세를 지속해왔다.

감가상각전 영업이익인 EBITDA[=(영업이익+감가상각비)÷매출액]률은 지난해 56.5%로 2020년보다 6.3% 포인트, 2019년보다는 11.5% 포인트 상승했다. EBITDA률은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이다.

91개 회원제 골프장의 영업이익률도 24.2%로 2020년보다 6.0% 포인트, 2년전인 2019년보다는 17.0% 포인트 상승하면서 최고실적을 경신했다. 연도별로는 2014년 -4.7%로 최저치를 기록한 후 2017년에는 흑자 전환했고 그후 점차 상승세를 보여왔다. EBITDA률은 지난해 32.8%로 2020년보다 5.2% 포인트 상승했다.

똑같은 골프장의 매출액을 비교했을 때, 2019~2021년 2년 동안의 대중골프장 매출액은 27.5%, 회원제는 17.8%씩 증가했다.

서천범 레저산업연구소 소장은 "코로나19 특수로 골프장 이용료를 대폭 올리면서 막대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에 정부는 비싼 그린피를 받는 대중골프장들을 비회원제로 분류해 세금감면 혜택을 축소할 계획이다. 이 경우 대중골프장의 수익률은 하락할 수밖에 없고 천정부지로 올라간 골프장 매매가격도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골프장 분류체계를 개편하는 법 개정안 역시 국회 본회의를 통과, 정부의 골프대중화 정책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난 5월3일 국무회의를 열고 4월15일 국회에서 의결된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을 공포했다. 이 법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오는 11월4일부터 시행된다.

finevie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