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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장 선거 수성과 공성 재대결 '초미관심'

기사입력 : 2022년05월14일 19:09

최종수정 : 2022년05월15일 19:27

민주 김보라 vs 국힘 이영찬 '2 라운드 격돌'

[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장 선거도 여야 양자 대결로 예정된 가운데 지역 정가에서는 2년 전에 맞붙었던 더불어민주당 김보라 후보(52·여)와 국민의힘 이영찬 후보(54)의 대결을 두고 관심이 뜨겁다.

2020년도에 열린 재선거에서 김 후보가 4만4930표(46.31%)를 얻어 4만1837표(43.12%)를 얻은 당시(미래통합당) 이영찬 후보를 제치고 당선된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당신 재선거에서는 보수 텃밭이라고 알려진 안성에서 더불어민주당 김 후보가 여성 첫 시장으로 당선돼 파란이 일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번 선거에 국민의힘 이영찬 후보가 과연 김 후보를 상대로 공성에 성공할지 아니면 김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지 주목되는 이유다.

김보라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장 후보(52)[사진=선거캠프] 2022.05.14 krg0404@newspim.com

더불어민주당 김보라 후보는 1994년 전국 최초로 안성에 의료생협을 만들었다. 김 후보는 그 성과를 토대로 2014년에 제9대 경기도의원으로 당선됐다.

김 후보은 지난 2년의 혁신 성과를 계승하고, 이를 더욱 발전시켜 '빛나는 안성 새시대'를 열겠다며 혁신 2기 8대 대표 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공약은 '안성역 개통 준비 역세권 개발', '전 시민 무상버스 시행', '산부인과, 공공산후조리원, 소아전담병동 건립', '공도, 인구 10만 명 명품도시 조성', '동부권 수영장 포함 스포츠센터 건립', '시민공모주 방식 안성도시공사 설립', '시민제안 사업예산 200억원 확대', '동부권, K-한류문화콘텐츠 벨리 조성' 등이다.

이영찬 국민의힘 안성시장 후보(54)[사진=선거캠프]2022.05.14 krg0404@newspim.com

국민의힘 이영찬 후보는 안성시의원을 지낸 인물로 2020년 재선거에서 근소한 차이로 더불어민주당 김 후보에게 졌다.

하지만 당시 촛불민심으로 이 후보에게 불리했다. 이 때문에 이 후보는 이번에 반드시 "지역내 '무너진 보수의 재건'을 기치로 '시민의 꿈이 이뤄지는 도시 안성' 실현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이 후보의 대표 공약은 삼성전자 반도체 기업 유치 등 330만5천785㎡ 규모의 산업도시 구축, 아양지구 중심 교육과 보육 메카 거점지역 조성, 논·축산 유통공사 설립을 통한 마케팅 시스템 개선, 24시간 영유아 어린이 전문병원 신설, 안성시 문화재단 설립, 공도읍 전철역 설치 및 역세권 개발 등이다.

[지역정가] 최근 몇 년 사이 늘어난 새 도시와 공도읍 공략이 당락 좌우 예상

지역 정가는 최근 몇 년 사이 늘어난 새 도시와 공도읍 공략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초 안성은 2018년 이전까지는 보수 정당의 '보수 텃밭'으로 여겨졌지만, 인구 유입 비중이 젊은층으로 확대되면서 보수색채가 옅어져서다.

실제로 대선에서 안성의 표심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근소한 차이로(2%) 이겼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각 당에서 발생하고 있는 공천과 관련한 내부 갈등을 잠재우고 당원들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안성의 경우 각 정당에서 더 이상 문제가 발생되지 않고 신도시 지역과 공도읍만 잡는다면 당선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rg04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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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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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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