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소아 급성간염 원인 코로나19 바이러스 가능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간수치 상승 위험 큰 코로나19 후유증"
"면역체계 과민반응이 간손상 유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적으로 원인을 알 수 없는 어린이 급성간염 사례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소아 급성간염이 처음 알려진 것은 지난 3월 31일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첫 5건의 소아 급성간염 환자가 발생하면서다. 당초 어린이 급성간염 사례는 극히 드문 데다 동시다발로 발생한 점, A·B·C·D·E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점이 미스터리였다.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소아과 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 받는 2세 영아. 2021.10.05 [사진=로이터 뉴스핌]

급성간염은 바이러스 감염 말고도 음주와 독성물질 중독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이래서 더욱이 어린이 감염은 드물다. 의사들은 아동 급성간염 사례가 일년에 많아야 4~5건이라고 말한다.

현재 세계 21개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아동 급성간염 사례는 약 450건으로, 지난주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348건에서 또 늘었다.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ECDPC)에 따르면 어린이 환자 10명 중 1명은 간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할만큼 중증이다. 인도네시아, 영국, 아일랜드 등에서 최소 11명의 어린이가 급성간염으로 목숨을 잃었다.

WHO를 비롯한 의학계는 원인 규명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뾰족한 설명은 없는 상황이다. 그동안 여러 추측이 난무했지만 아데노바이러스설(說)에 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관설이란 신빙성 높은 주장이 나왔다.

◆ 코로나19 후유증? "간수치 상승 위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최근 증가하는 아동 급성간염의 범인으로 지목한 연구 논문이 나왔다.

지난 14일 의학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적 있는 10세 미만 아동이 다른 호흡기 질환에 걸린 아이들보다 간수치(AST)와 총빌리루빈(T-Bil) 등 간 질환 지표 수치가 상승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 논문이 실렸다.

이는 연구진이 지난 2020년 3월 11일부터 올해 3월 11일까지 미국 전역의 1~10세 환자 79민6369명의 데이터를 들여다본 결과, 코로나19에 걸린 적 있는 24만5675명과 다른 호흡기 질환에 걸린 적 있는 55만694명의 검진표를 비교한 결과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는 소아 환자에게서 코로나19로 인한 급성 및 장기 간 후유증을 시사한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최근 원인을 알 수 없는 소아 간염 사례 증가와 관련이 있는지 명확히 알기 위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세계 급성간염 아동 환자의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온 비중은 18%에 그친다. 오히려 아데노바이러스 41형에 감염된 비중이 절반으로 더 높다.

이에 과거에 코로나19에 감염됐어도 10세 미만의 경우 무증상이거나 경증이었을 가능성이 커 모르고 지나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한 놀이터. 2022.04.29 [사진=로이터 뉴스핌]

◆ "코로나19 감염이 면역체계 과민化, 간손상 유발" 

지난 14일 영국 '란셋 소화기내과 및 간학' 의학저널에 실린 논문에는 코로나19와 아데노바이러스를 결합한 가설이 제기됐다. 

아데노바이러스 41형에 감염된 아이들의 위창자관(위와 창자를 함께 포함하는 소화 계통의 한 부분)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입자들이 남아 있다면 면역체계가 과잉반응을 일으켜 다량의 염증성 단백질을 생성, 간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추론이다.

연구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은 면역체계를 과민하게 하는 초항원(超抗原·superantigen) 역할을 할 수 있다. 면역체계의 과잉반응은 간 손상으로 이어진다"며 급성간염 아동 환자들의 경우 체내에 남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없는지 검사해볼 것을 권고했다. 

두 연구를 종합하면 코로나19에 감염됐거나 감염된 이력이 있지만 모르고 지나친 10세 미만의 아동은 간수치 상승 위험이 다른 아이들보다 높다. 또 체내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입자가 남아 있다면 면역체계가 과민해져 다른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때 간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의학계에서도 두 연구 결과가 신빙성이 있다고 말한다. 비록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분명한 것은 한 가지 요인 뿐이 아닐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소아 급성간염 원인을 추적하는 WHO 세계 간염 프로그램 부서의 필리파 이스터브룩 박사는 "현재로서 가장 유력한 가정은 코로나19와 아데노바이러스 동시 감염, 혹은 코로나19의 이전 감염력과 연관이 있다"며 "우리가 중점적으로 볼 것은 코로나19 항원항체반응과 감염 여부 조사다. 일부 환자들에게서 검출된 아데노바이러스가 우연한 감염인지 혹은 연관성이 있는지를 아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