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박민지, 'KLPGA 2주 연속 2연패' 진기록 도전

기사입력 : 2022년05월18일 05:53

최종수정 : 2022년05월18일 05:53

2021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지난주 끝난 '2022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증 첫승이자 타이틀방어에 성공한 박민지가 시즌2승이자 2주 연속 2연패 진기록에 도전한다.

KLPGA 2022시즌 일곱 번째 대회이자 KLPGA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2022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2억원)이 18일부터 닷새 동안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50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2주 연속 트로피 사냥에 나서는 박민지. [사진= 위즈 컴퍼니]

이 대회는 3일간의 조별리그를 통해 각 조 1위를 차지한 선수가 16강에 진출하며 21일 4강전후 최종일인 22일엔 준결승과 결승전이 동시에 진행된다.

지난해 상금순위 상위자 16명이 속한 A그룹에서 B, C, D그룹에 속한 선수를 1명씩 추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조 추첨을 통해 총 16개의 조(4인 1조)가 확정됐다.

지난 시즌 상금순위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2번 시드 박민지(24·NH투자증권)는 아직까지 정규투어에서 우승 경험이 없는 서연정(27·요진건설산업), 최은우(27·한국토지신탁), 전우리(25·DB손해보험)와 함께 조별 리그에 돌입했다.

특히, 박민지가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면 KLPGA 2주 연속 2연패 진기록을 쓴다. 1982년 구옥희가 3개 대회 연속 타이틀 방어를 이뤘지만 당시엔 한달 간격으로 대회가 열렸다.

대회전 함께 포즈를 취한 선수들. [사진= 위즈 컴퍼니]

박민지는 "매치플레이를 워낙 좋아하고, 좋은 기억도 있는 만큼 기대가 된다. 마침 경기력도 올라왔고 지난주 우승까지 했으니 이번 대회는 재미있게 치고 싶다. 작년에도 (전)우리 언니를 뽑아서 같이 쳤었는데 올해도 또 붙게 돼서 마음이 조금 좋지 않고, (서)연정 언니와 (최)은우 언니 모두 내가 좋아하는 언니들이라 조금 걱정된다. 일단 조별 리그 통과를 1차 목표로 하면서 차근차근 올라가 보겠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지금까지 열린 6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우승 1회를 포함해 톱10에 다섯 번이나 이름을 올린 유해란(21·다올금융)도 우승 후보다.

유해란은 "지난주 최종라운드가 많이 힘들어서 성적이 아쉬웠다. 지금은 그래도 컨디션이 조금 더 올라온 편이다.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내자는 목표로 임하겠다"라고 전했다.

동갑내기 임희정(22)과 박현경(22· 이상 한국토지신탁)의 각오를 새로이 했다.

임희정은 "같은 조에 플레이 스타일이 아예 다른 선수들이 있어서 스스로를 잘 컨트롤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컨디션이나 샷 감이 100%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필사즉생의 각오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현경은 "일요일까지 입을 옷은 모두 챙겨왔다. 작년에 8강에서 떨어졌는데, 올해는 더 오래 살아 남는 것이 목표다. 매치플레이 방식인 만큼, 최대한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겠다"고 전했다.

영구시드권자로 A그룹 1번 시드에 자리한 안선주(35·내셔널비프)는 이승연(24·SK네트웍스), 강예린(28·페퍼저축은행), 안송이(32·KB금융그룹)와 조를 이뤘다. 

[자료= 위즈 컴퍼니]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