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복귀 후 네 번째 대회를 맞는 신지애가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2022 JLPGA 브리지스톤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억엔)'이 19일부터 나흘간 일본 지바현 소데가우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시즌 첫승에 도전하는 신지애. [사진= JLPGA] |
신지애는 JLPGA 투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신지애는 지난 3월 개막전 이후 팔꿈치 수술과 재활로 약 7주간 공백기를 가졌다.
이후 복귀전이었던 '파나소닉 오픈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대회 첫 날 6언더파 66타로 선두에 올랐고, 최종 스코어 4언더파(총 212타)로 공동 9위에 오르는 등 건재함을 과시했다. 직전 대회에선 최종 7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올라 다시 한 번 톱10 진입에 성공, 올 시즌 가장 높은 랭킹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J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의 우승 소식이 뜸한 가운데, 관록의 신지애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 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신지애는 JLPGA에서 통산26승, KLPGA 투어에선 20승, 미국에서 11승, 유럽과 아시아에서 4승 등을 기록중이다.
이 대회엔 신지애를 비롯해 이민영, 전미정 등 다수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디펜딩 챔피언 이나미 모네와 올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사이고 마오도 출전을 예고했다.
이나미 모네. [사진= JLPGA] |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일본 신예 선수들의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그 중 사이고 마오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올 시즌 9개 대회에서 4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을 기록했고 현재 메르세데스 랭킹과 상금까지 1위에 랭크되어 있다. 여기에 지난 시즌 돌풍의 주역이자 디펜딩 챔피언 이나미 모네가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이나미 모네는 2라운드로 단축되어 진행된 전년도 대회에서 최종 15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 시즌 9승을 올렸던 이나미 모네지만 올 시즌 아직까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최근 한국 선수의 트로피 소식이 뜸한 가운데 일본에서 활동하던 안선주(35)의 경우, 육아 문제로 올시즌 국내 투어에 전념, 두산매치플레이 등에 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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