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산하기관 백화점과 손잡아 눈길
차세대 작가 지원 등 아트비즈니스 활성화 목표
미술감상, 소장하는 라이프 스타일 제안
[서울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이 백화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아트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협약식을 체결한 예술경영지원센터 문영호 대표(왼쪽)와 현대백화점 정지영 부사장 2022.05.18 art29@newspim.com |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18일 현대백화점 본사에서 미술품 유통 및 소비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가졌다. 이날 문영호 예술경영지원센터(이하 예경) 대표와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본부장(부사장)은 MOU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과 민간이 손을 잡고 대중에게 친숙한 백화점의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유망한 차세대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고, 이를 감상·소장하는 문화를 제안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측은 오는 8~9월 현대백화점 목동점, 판교점 등 주요 지점의 지하철 연결구간 및 휴식공간에 미술품을 전시하고, 미술주간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10월에는 현대백화점 목동점 7층의 750평 규모의 글라스하우스에서 국내 화랑들이 선정한 전속작가의 기획전시인 '매니폴드'를 개최할 예정이다.
'매니폴드'는 문화부와 예경이 진행 중인 '우수 전속작가제 지원 사업'의 하나다. 예경은 전속작가제 지원을 받는 화랑을 대상으로 매해 평가를 통해 25%내외의 우수화랑을 선정해 전속작가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현대백화점과 협력해 MZ세대를 공략하는 마케팅을 펼치게 된다.
문영호 대표는 "백화점은 다중이용시설 내 전시공간을 다수 보유하고 있고, 전시관람 및 미술품 구매에 관심이 있는 대중을 대상으로 홍보·마케팅이 가능한 유통플랫폼이라는 강점이 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유망작가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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