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이번엔 조각특화 페어 구경오세요" 코엑스서 조형아트서울 개막

기사입력 : 2022년05월18일 14:26

최종수정 : 2022년05월18일 16:49

제7회 조형아트서울, 26~29일 2500점 선보여
다양한 입체 작품과 회화 한자리에서 감상
특별전, 아트토크, 세미나 등 부대행사 풍성

[서울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 "이번에는 서울 코엑스로 조각으로 특화된 아트페어 구경오세요"

[서울 뉴스핌] 이영란 기자= 김선우_'Amber'25×25×11cm_glass,wood_2021. [사진=조형아트서울] 2022.05.18 art29@newspim.com

올해로 7회를 맞는 '조형아트서울(PLAS)'이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1층 B홀에서 막을 올린다. '조형아트서울 2022'의 테마는 '새로운 희망'이다. 길고 힘들었던 코로나 팬데믹 터널을 통과한 대중에게 다양한 입체작품을 통해 새로운 소망을 불어넣는다는 뜻에서 'New Hope'를 주제로 했다.

금년도 조형아트서울에는 국내외에서 총 94개 화랑이 참여한다. 이중 해외에서는 4개국 5개 갤러리가 포함됐다. 참여작가는 700여 명으로 조각, 설치, 유리작품, 회화 등 2500여 점이 전시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웅갤러리, 갤러리 가이아, 갤러리 세인, 두루아트스페이스, 더 라라갤러리, 청작화랑 등이 각기 준비한 조각과 회화, 설치작품 등을 선보인다.

출품작 중에는 '한국 돌조각의 대부'인 전뢰진 작가의 '환상'을 비롯해 고성희 작가의 유리조각 작품, 곽철안의 추상 조각, 성동훈의 금속 조각, 권치규의 스테인레스스틸 조각 등이 포함됐다. 또 조각가 김영원은 'Cosmic force'이란 제목의 대형 페인팅 연작을 선보인다. 이밖에 황주리 김병종 유선태 작가의 회화도 출품된다. 해외에서 참가하는 갤러리 언플러그드, 갤러리 파도(LA), 갤러리 오&송파리의 이색적인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서울 뉴스핌]이영란기자= 김성복_'바람이 불어도 가야 한다' 70×30×45cm_스테인리스스틸_2021. 2022.05.18 art29@newspim.com

조형아트서울 운영위는 주제와 관련한 특별전시로 3~5m 크기의 대형 조각을 모은 'New Hope' 특별전을 기획했다. 야외, 또는 조각공원에서만 접할 수 있는 대형 조각을 실내에서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관람객에게는 본젹적인 조각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조각의 웅장한 미감을 감상하게 하고, 대형 조각작품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나 기관에게는 실제 작품을 보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전시로, 박찬걸 소현우 김경민 김성복 권치규가 참여했다.

조각가 박찬걸은 르네상스 거장 산드로 보티첼리의 1484년도 회화 '비너스의 탄생'을 화이트톤의 대형 입체작품(높이 5m)으로 재해석한 조각을 선보인다. 김성복 성신여대 교수는 파워풀한 역동미를 보여주는 '바람이 불어도 가야 한다'라는 타이틀의 대형 인물조각을 출품한다.

조형아트서울의 총괄 디렉터인 신준원 청작아트 대표는 "올해로 7년째 조각을 중심으로 한 아트페어를 개최하고 있으나 아직도 한국의 조각시장은 많은 논의와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조각가들이 의욕적으로 입체 작품을 제작해도 여전히 판로가 많지 않아 어려움이 크다. 그러나 조형아트서울을 통해 조금씩 희망이 보이기에 참여화랑으로 하여금 입체작품을 꼭 포함시킬 것을 유도하는 등 조각을 특화한 페어로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현대조각의 현황과 방향성을 점검하기 위해 특별전과 신진작가 전시, 세미나 등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김영원 'Cosmic force D19 33' 162x130cm_Painting on Canvas_2019. 2022.05.18 art29@newspim.com

페어 기간(26~29일) 중 코엑스에서 3일간 열리는 세미나에는 김성호 강원국제트리엔날레 예술감독이 '한국 조각의 새로운 지평을 위한 비평적 이해'라는 제목 아래 K-Sculpture의 정체성 정립과 세계화 전략을 발제한다. 또 김윤섭 한국미술경영연구소 소장은 '국제화 시대 한국 현대미술의 발전적 모색과 대안'이란 제목으로 발제하며, 미술평론가 조은정 박사(고려대 초빙교수)는 '가상세계 시대의 조각적 리얼의 문제'를 타이틀로 세미나에 참여한다.

한편 입체 및 회화 분야 작가들과의 아트토크를 통해 작가들이 창작에 임하는 자세와 작업세계 등을 알아보는 작가와의 대담도 열린다. 김성복, 다발킴, 성동훈, 황주리 등의 아티스트가 대담을 통해 미술팬과 만난다.

[서울 뉴스핌] 조각, 설치미술, 영상, 유리 등 입체작품 중심의 아트페어인 조형아트서울이 26일 코엑스서 개막된다. 사진은 2021 전시장면. 2022.05.18 art29@newspim.com

'조형아트서울 2022'는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호반건설(호반문화재단)이 후원하며 조직위원장은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장이 맡았다. 올해 조형아트서울은 관람객 4만명, 판매액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art2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