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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 무차별 살인·폭행 40대 검찰 송치…'묵묵부답'

기사입력 : 2022년05월20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05월20일 08:19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마약 투약 상태에서 무차별적으로 지나가던 행인을 폭행하고 사망까지 이르게 한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20일 오전 강도살인·폭행·출입국관리법·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서울 금천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돼 있던 A씨는 이곳에서 서울남부지검으로 송치됐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행인을 무차별로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A씨가 20일 오전 서울 금천경찰서에서 빠져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2.05.20 heyjin6700@newspim.com

검은색 반팔티셔츠에 운동복 바지차림으로 오전 7시 25분쯤 모습을 드러낸 A씨는 '피해자를 왜 죽였나', '왜 경찰 조사에 협조 안했나', '마약한 것 인정하나'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호송차에 올랐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6시쯤 구로구의 한 공원 앞에서 60대 남성의 얼굴을 여러차례 발로 폭행하고 주변의 도로 경계석(연석)을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숨진 남성의 금품도 가지고 간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도주하던 A씨는 인근에서 리어카를 끄는 노인도 폭행했다.

경찰에 현행범 체포된 A씨는 마약류 간이 시약검사에서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정밀분석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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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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