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인제대학교 교수들이 만성 폐 질환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제대 교원창업기업 쉐어앤서비스는 '2022년도 제2차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해운대백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인 쉐어앤서비스 대표가 연구개발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인제대학교] 2022.05.20 news2349@newspim.com |
쉐어앤서비스는 4차 산업혁명 및 미래 의료환경 선도 사업의 하나인 스마트 헬스케어 의료기기-임상 처방에 근거한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4년 동안 최대 3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만성 폐 질환자를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에 박차를 계획이다.
임상 처방에 근거한 호흡재활 디지털치료기기 개발과 시제품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하여 확증적 임상시험을 통한 품목허가 승인'을 최종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호흡기내과 이재하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진국교수,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김철교수팀들과 컨소시엄을 이루어 만성폐질환자들을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의 확증적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4개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은 기술개발, 제품화, 임상, 인허가, 사업화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글로벌 기업육성, 미래 의료 선도, 의료복지 구현을 목적으로 한다.
전민현 인제대 총장은 "쉐어앤서비스가 디지털치료기기 사업화의 선도적 기업이 될 것"이라며 "교원창업기업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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