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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3만달러 다시 하회..."내년에야 바닥 찾을 수도"

기사입력 : 2022년05월25일 08:34

최종수정 : 2022년05월25일 18:36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 가격은 3만달러를 하회하며 지난 1주일 머물러 온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5월 25일 오전 8시 2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65% 상승한 2만9770달러를 기록 중이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한 컴퓨터 모니터에는 리플,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 암호화폐의 상징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13% 오른 1985달러를 지나고 있고, 리플(2.31%↑), 솔라나(1.59↑), 카르다노(2.19↑) 오르는 등 알트코인 전반이 소폭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들어서만 37% 이상 하락하며 약세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높은 변동성이 계속 이어지며 이르면 올해 3분기 늦으면 내년에나 가격이 바닥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발키리의  조시 올세위츠 리서치 책임자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200주 이동평균이나 실현 가격(비트코인 보유자들의 평균 매수 가격) 근처까지 떨어질 수 있다"며 "2만2000~2만3800달러까지 떨어진 후에나 바닥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 시기는 늦으면 내년이 될 수도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등 요인이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을 찾기 위해서는 시장의 변동성이 진정되어야 할 것"이라 판단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최악의 경우 8000달러까지 하락할 거라는 보다 극단적인 전망도 나왔다. 미국 운용사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스콧 마이너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3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지속적으로 3만달러 아래를 하향 돌파하면, 8000달러 선이 궁극적인 바닥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연준이 공격적인 긴축 모드이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로 하락할 여지가 더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의 투심은 전반적으로 여전히 '극도의 공포'에 머물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지난 한달 '공포' 단계에 머물렀으며, 지난주에는 해당 지수를 집계한 이래 두 번째로 낮은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최근 한달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 자료=얼터너티브] 2022.05.25 koinwon@newspim.com

이 지수는 얼터너티브가 자체 추산한 것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 심리를 알려주는 주요 지표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고, 반대로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 상태를 의미한다.

24일 기준으로 공포·탐욕 지수는 12점으로 '극도의 공포' 단계에 머물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조사업체 알케인 리서치는 시장의 투심이 극도의 공포에 머물때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적으로 반등하며 평균적으로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하지만, 매도세가 지속적으로 출회하기도 한다면서 투자자들이 단순히 투심을 기준으로 성급히 매수에 나서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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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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