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서비스, 공동체, 기억, 자연 5가지 관점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는 공공건축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공공)건축, 즐거운 공간 산책자(Public Spaces, Joy of Public Architecture)' 전시를 오는 31일부터 오는 8월 28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우리 주변의 '공공건축'을 찾아보고, 공공건축이 우리 삶에서 어떤 의미와 영향을 주고받으며 상호작용하는지 함께 고민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공공)건축, 즐거운 공간 산책자' 전시 포스터 [자료=서울시] |
전시 제목 ◯◯(공공)건축은 매일 접하는 공공건축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생각해 보는 한편, 개인이 정의하는 공공건축이란 무엇인지 각자 자유롭게 빈칸을 채워 넣어 볼 수 있도록 붙인 이름이다.
전시에서 선보이는 21개 사례는 ▲일상 ▲서비스 ▲공동체 ▲기억 ▲자연 등 공공건축이 우리 생활을 풍부하게 만들어 줄 다섯 가지 관점을 제시한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보 주택정책실장은 "관람객이 공공건축에 대해 스스로 정의하면서 평소 스쳐 지나갔던 공공건축을 찾아보고 인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2019년 이후 시민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리는 전시인 만큼 장소적 특수성과 공공건축의 가치를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