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라는 배에 국민 태우고 멋진 항해 할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세종청사에서 20~30대 'MZ세대' 공무원들과 만나 "여러분들이 소신껏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밀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2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중연회장에서 2030 공무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첫 정식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2.05.26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이 입장하자 직원들 사이에서는 함성이 터져나왔다. 윤 대통령은 테이블을 돌며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세종시에서 근무하는 여러 부처의 사무관 여러분을 만나 뵙게 돼 정말 반갑고 기쁘다"며 "정부를 인수하면서 걱정도 많이 했는데 여러분을 보니 걱정 안 하고 다리 쭉 뻗고 자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으로서 대한민국 정부라는 큰 배가 대양에서 방향을 잡고 여러분이 소신껏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밀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하면 대한민국 정부라는 배에 국민이라는 손님들을 잘 모시고 즐겁고 안전하게 멋진 항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여러분들이 열심히 해주시면 배가 나아가는 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발언을 마친 뒤 테이블 위에 놓여져 있는 '90년생 공무원이 왔다' 책자에 대해 직원들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해당 책은 각 부처 직원들이 직무경험에 대해 작성한 내용을 행정안전부가 취합해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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