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손흥민이 아시아 첫 EPL(프리미어리그) 골든부츠(득점왕)를 탄 가운데 네이마르 등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일부 선수와 치치 감독이 한국과의 친선경기를 위해 26일 입국했다.
파리생제르망(PSG) 팀 동료 마르키뉴스, EPL 에데르손(맨시티)와 에버튼의 히샤를리송도 함께 왔다. 네이마르는 2013년 평가전 이후 9년 만에 방한했다.
[영종도=뉴스핌] 황준선 기자 = 브라질 축구대표팀 선수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가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다음달 2일 열리는 한국과의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입국했다. 2022.05.26 hwang@newspim.com |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FIFA랭킹 29위)은 6월 4차례 '월드컵 모의고사'를 치른다. 남미 팀들을 상대로 3차례의 평가전, 리버풀 소속 살라의 고국인 이집트와 1차례 맞붙는다.
첫 상대는 네이마르의 브라질이다. 6월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첫 친선전후 6일엔 대전에서 칠레, 10일엔 수원서 파라과이와 치른다. 3경기 모두 밤 8시에 열린다.
대회전 몸을 푸는 손흥민. [사진= 대한축구협] |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리버풀의 살라. 손흥민은 이집트와의 A매치로 '득점왕 대결'을 벌이게 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브라질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다. '삼바 축구'로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 등을 차지했다. 브라질과 역대 전적은 6전 1승5패다. 최근의 경기는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평가전으로 0대3으로 패했다.
아르투로 비달(인터밀란)이 포진한 칠레는 FIFA 랭킹 28위다. 칠레와의 역대 전적은 2전1무1패로 한국이 뒤진다. 벤투호는 지난 2018년 9월 수원에서 칠레를 상대로 0대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파라과이는 FIFA 랭킹 50위다. 역대 전적은 6전 2승3무1패다. 한국대표팀은 지난 2014년 칠레를 상대로 2대0으로 승리한 바 있다.
4번째 상대는 EPL 득점왕(23골)을 손흥민과 공동수상한 살라의 이집트다. 14일 밤8시 이번 무대는 서울인 상암월드컵경기장이다. 대한민국과 브라질 유니폼을 입은 두 선수가 A매치에서 득점왕 리턴 대결을 벌인다. 대회 흥행을 고려한 결정이다.
FIFA랭킹은 한국보다 3계단 낮지만 역대 전적은 5승7무5패로 비등하다. 여기에 가장 최근에 열린 2005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선 한국이 0대1로 진 바 있다.
당초 대한축구협회는 남미팀인 아르헨티나와의 경기를 치르려했으나 일정상 이집트로 확정했다.
오는 11월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1차전(현지시간 11월24일)에서 우루과이와 맞붙는 대한민국은 남미팀을 상대로 3차례 평가전, 2차전인 가나(11월28일)전을 위해 이집트를 선택했다. 마지막 3차전은 포르투갈(12월2일)이다.
[사진= 대한축구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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