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코딩 대회 수상 못해도…학생부전형으로 '소프트웨어학과' 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W 특기자전형'·학종 'SW 인재전형'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 중 교육 분야 과제에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SW(소프트웨어)·AI(인공지능) 교육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있다. 학생들의 진로 희망조사에서도 '컴퓨터공학자'와 '소프트웨어개발자' 등이 상위권을 차지할 만큼 SW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학에서도 별도의 SW전형을 운영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올해 대입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도 소프트웨어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28일 입시기관과 함께 수도권 소재 대학을 중심으로 SW관련 전형을 살펴봤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올해 첫 고등학교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 2022.03.24 photo@newspim.com

◆대회 수상, 활동 경력 있다면 'SW특기자전형'

SW특기자전형은 SW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을 선발한다.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정보올림피아드 등 관련 대회에서 수상하거나 앱 개발, 코딩 등 소프트웨어 관련 활동 실적이 있는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2023학년도 대입에서 특기자전형으로 SW인재를 선발하는 대학은 경희대, 국민대, 한양대다. 숭실대가 그동안 운영해 온 SW특기자전형을 올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변경하면서 운영 대학이 3곳으로 줄었다. 

특기자전형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 외에 SW 분야의 특기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모두 적용하지 않는다. 

경희대는 1단계는 서류평가(100%)로 진행되며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활동자료 및 실적물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는 서류평가(70%)와 면접(30%)으로 선발하며 제출서류와 소프트웨어 특기를 확인한다. 

국민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학에서 지정한 소프트웨어 관련 대회 개인전 입상 실적이 있어야 지원할 수 있다. 해당 입상 성적으로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20%), 면접(50%), 학생부교과(30%)로 평가한다. 학생부에서는 교과성적만을 평가한다는 점이 다른 대학들과 차이점이다.

한양대는 단계별로 나누지 않고 일괄전형으로 실적평가(60%)와 학생부종합평가(40%)로 신입생을 뽑는다. 서류만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관련 실적이 중요하다. 학생부 외에 소프트웨어 관련 활동소개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올해 첫 고등학교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신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 2022.03.24 photo@newspim.com

◆실적 없다면 학생부종합전형의 'SW인재전형'

특별한 실적은 없지만 관련 교과성적과 탐구역량 등 학교생활을 통해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수험생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의 SW인재전형을 고려해볼 수 있다. 

수도권 소재 대학 중 2023학년도에 학생부종합으로 SW인재전형을 운영하는 곳은 가천대, 광운대, 단국대, 동국대, 서울여대, 숭실대, 아주대, 한국외대, 한양대(ERICA)다.

숙명여대가 지난해까지 운영하던 소프트웨어융합인재자전형을 폐지하고 해당 모집단위들을 숙명인재Ⅰ(서류형)전형으로 선발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중앙대도 학생부종합에서 SW인재전형을 폐지하고 소프트웨어학과를 다빈치형인재전형과 탐구형인재전형으로 나눠 뽑는다.

학교 생활이 중심이 되는 학생부종합전형이라는 점에서 실적을 증빙하는 별도의 서류는 필요하지 않다. 한양대(ERICA)의 경우 면접 없이 서류(학생부)만으로 선발하고 나머지 대학들은 1단계에서 서류(100%)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을 진행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모든 대학에서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도 지원 가능

별도의 SW전형은 아니더라도 많은 SW 관련 학과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SW전형을 시행하는 대학에서 해당 학과 신입생을 일반 학생부종합전형으로도 뽑기도 한다.

또 최근 대학들이 SW 분야의 특기자전형을 축소하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우연철 진학사입시전략연구소장은 "관심 대학의 전형 방법을 꼼꼼히 살피고 전년도 입시결과 등을 참고해 자신에게 어떤 전형이 더 유리한지 따져봐야 한다"며 "SW전형과 일반 학생부종합전형 간 중복 지원 여부도 대학마다 다르기 때문에 비교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관련 대회에만 집중하기보다는 동아리활동이나 교과활동 등 학교활동 내에서 관심과 역량을 펼쳐야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수학 등 관련 교과 성적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