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 충북의 미래가 달리 중요한 선거...꼭 투표해 달라"
노영민 "견제와 균형이 충북이익...힘있는 전문가 선택 해야"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여야 충북지사 후보는 "저에게 소중한 한표를 달라"며 마지막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국힘의힘 김영환 후보는 이날 도민들게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이번 선거는 충북의 미래가 달린 중차대한 선거다"며 "충북이 계속 변방에 머무느냐, 아니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서느냐는 바로 여러분의 한 표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김영환 국민의히 충북지사 후보.[사진=뉴스핌DB] |
김 후보는 "새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와 함께 충북을 혁신적으로 바꿔나갈 절호의 기회가 왔다"며 "자신은 4선의 국회의원과 최연소 과학기술부장관,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을 지내며 폭넓은 국정의 경험을 쌓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를 충북 발전을 위한 도구로 써달라. 그러면 최선을 다해 미래로 가는 충북, 더 잘사는 충북, 더 자랑스러운 충북을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이어 "자신은 어떤 네거티브 공격에도 대응하지 않고 오직 정책대결로 승부한다는 원칙을 지켰지만 상대방은 막판 세 불리 때문인지 터무니없는 내용의 불법 플래카드를 무차별 게시하며 네거티브 흑색선전에 골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지난 17년 동안 잘못된 친노 친문의 패권정치와 싸웠지만 그 가운데서 단 하나의 전과도, 단 한건의 비리와 부정, 부패는 물론 스캔들도 없이 깨끗한 정치를 했다"며 "여러분이 투표해야 김영환이 이긴다"고 했다.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 [사진 = 뉴스핌DB] |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도 이날 언론에 배포한 도민께 드리는 편지를 통해 투표를 독려했다.
노 후보는 "이제 투표만 남았다. 꼭 투표해 모두가 잘 사는 충북, 사랑과 경제가 함께 꽃피는 충북을 만드는데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출범하자마자 도내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SOC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며 "정부 예산은 그 정부의 국정철학을 반영한다. 윤 정부는 지방균형발전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강력한 논리로 무장한 지역의 리더가 견제하지 않는다면 이 같은 일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노 후보는 "저는 그동안 충북 자존심을 지키고 충북의 힘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해왔다"며 "청주 흥덕구에서 국회의원으로 일할 때 KTX 호남선 분기역 오송역 지정을 도민과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 진천·음성 혁신도시와 충주 기업도시 유치, 하이닉스 증설, 청주·청원 통합 등을 도민과 함께 했다"며 "대통령 비서실장, 주중 대사 등을 경험한 국내 몇 안 되는 사람만 가진 역량을 살려 충북의 시급한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