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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SK가스·에어리퀴드코리아와 수소사업 합작법인 설립

기사입력 : 2022년06월02일 13:11

최종수정 : 2022년06월02일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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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사 역량 결집을 통한 사업 조기 안착을 위해 3사 합작 계약
울산에 연 50만MWh 규모 전력 생산하는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롯데케미칼은 SK가스, 에어리퀴드코리아와 부생수소 기반 발전사업 및 수송용 수소 사업 등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2일 밝혔다.

3사는 이날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와 윤병석 SK가스 대표, 니콜라 푸아리앙 에어리퀴드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합작법인은 지난해 5월 롯데케미칼이 SK가스, 에어리퀴드코리아와 수소사업을 위한 각각의 MOU를 맺은 이후, 수소 사업과 관련한 각 사의 역량 결집을 통해 사업의 조기 안착을 추구하고자 3사가 뜻을 모아 설립하게 됐다.

합작법인은 롯데케미칼과 SK가스, 에어리퀴드코리아가 각각 45%, 45%, 10%의 지분을 출자해 설립할 예정이며, 롯데케미칼과 SK가스가 공동으로 경영한다. 합작법인명은 미정으로, 공정위의 기업결합신고 및 승인을 거쳐 올해 3분기 내 법인 설립 후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 윤병석 SK가스 대표, 니콜라 푸아리앙 에어리퀴드코리아 대표(왼쪽부터). [사진=롯데케미칼]

합작사는 롯데케미칼과 SK가스가 부생 수소를 확보할 수 있고, 수소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울산에서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설을 첫 사업으로 시작한다.

합작사가 건설할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연 50만MWh의 전력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으로, 이는 12만 가구(4인가구 기준)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 사용량에 해당한다. 이후 전국 주요 거점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나아가 블루·그린수소에서의 협력 기회도 검토할 방침이다.

합작사의 성공을 위해 각 사는 보유 역량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롯데케미칼은 국내 최대의 부생수소 생산자로서 원료 공급은 물론 울산공장 내에 관련 사업 부지를 제공하며, 그룹 내 계열사를 통한 수요처 확보로 사업 초기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제공한다.

SK가스는 울산 내 관계사를 통해 부생 수소를 확보해 공급하고, 기존에 보유한 발전사업 역량과 LPG 충전소 네트워크 및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합작법인의 장기적인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에어리퀴드코리아는 산업용 가스분야의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수소충전소뿐만 아니라 수소 공급망 및 유통에 대한 전문지식과 관련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

황진구 대표는 "수소산업 초기 생태계 형성을 위해 각 사의 핵심역량을 집중해 친환경 수소 시장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다가오는 수소경제 활성화에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수 있도록 롯데케미칼의 관련 노하우와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병석 대표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이 대한민국 수소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마중물이 돼 향후 국내 수소 사회로의 전환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SK가스도 그동안 준비해온 수소 사업과 관련한 역량을 동원해 대한민국이 수소 사회로 전환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니콜라 푸아리앙 대표는 "롯데케미칼 및 SK가스와 협력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합작 파트너십이 한국의 지속 가능한 수소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또한 지속 가능한 미래 개발에 기여하고자 하는 에어리퀴드그룹의 기후 전략과도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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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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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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