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 전남 목포시가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3일 목포문학관에서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문화통장, 시민추진단, 생활문화동호회 등 시민 거버넌스와 문화도시에 관심있는 시민,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소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월부터 전문가 컨설팅 및 문화예술관계자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목포시, 문화도시 조성사업 시민 설명회 개최[사진=목포시] 김대원 기자 = 2022.06.03 dw2347@newspim.com |
시는 설명회를 통해 청취한 의견을 바탕으로 서남권 문화중심지로서 문화의 교류와 융합이 일어나는 문화항구도시 브랜드를 위해 다양한 문화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난 2021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3차 문화도시로 지정돼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새로운 개항 문화항구도시 목포'라는 비전으로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문화도시 사업은 시민이 주도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시민이 풍요로운 도시, 활력이 넘치는 문화경제 도시로 만들어 가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시는 ▲문화치유사업, 항구문화지원, 미래문화준비단, 수요문화아카데미 등을 통한 문화인재 양성 ▲특화콘텐츠 제작, 토속문화 리메이크, 목포문화디지털지도 등 문화콘텐츠 개발 ▲문화교류탐험대, 목포문화의 날, 문화항구 페스타 등 문화도시 브랜드 확산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지호 목포문화도시센터장은 "시민이 중심이 되는 문화도시를 조성해 누구나 문화적 삶을 누리는 문화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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