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KLPGA '3연속 생애 첫승자' 탄생...성유진, 롯데오픈 우승

기사입력 : 2022년06월05일 15:36

최종수정 : 2022년06월05일 15:46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KLPGA에서 3개 대회 연속 첫 우승 주인공이 탄생했다.

지난 5월22일 끝난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스무살 홍정민이 우승한데 이어 5월29일 22살 정윤지에 이어 성유진이 3번째 '무명 우승자'이자 대회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성유진. [사진= KLPGA]

'투어 4년차' 성유진(22·한화큐셀)은 5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72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총상금 8억원) 4라운드에서 이글1개와 버디3개, 더블보기1개, 보기1개로 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써낸 성유진은 김수지를 4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안았다.

2019년 KLPGA 정규 투어 데뷔 이후 72차례 대회에 출전, 우승 없이 준우승만 2차례한 그는 시즌 9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에 성공했다.

성유진은 전날 "플레이가 흔들리지 않게 정신을 잘 붙잡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승을 다짐했다. 그 덕분인지 2번홀을 샷이글로 시작했다. 하지만 5번홀에선 더블보기를 했다. 이후 6번(파5)과 8번(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건져 전반전서 2타를 줄였다. 후반 버디와 보기 1개씩을 기록, 우승을 안았다.

공동9위로 마무리한 국가대표 루키 권서연. [사진= KLPGA]

김수지가 11언더파로 준우승, 루키 이예원은 3위(10언파), 9언더파 공동4위에는 지한솔과 고지우, 8언더파 공동6위에는 루키 윤이나와 이다연, 한진선이 자리했다. 역시 국가대표 출신 신인인 권서연은 7언더파로 9위를 기록, 톱10으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10위(6언더파)에는 정윤지, 박혜준, 서연정, 공동13위(6언더파)에는 김재희와 정슬기, 유서연2가 기록했다. 올 4월 교통사고를 당한 임희정은 공동16위(4언더파), 송가은은 공동20위(3언더파)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만 6승을 획득한 박민지는 1언더파로 배소현, 박현경, 김우정 등과 공동28위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