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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민생 강조하더니…화물연대 파업 뒷짐진 새 정부·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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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20년 간 매년 1조8000억원씩 지급한 유가보조금으로 화물차주 지원했으면 일찌감치 문제 해결했을 겁니다"

국토교통부의 화물연대 파업 대응 방식에 대한 물류업계 관계자의 지적이다. 2001년부터 지급한 유가보조금 최소 20조원을 쏟아붇고도 같은 문제를 반복하고 있다는 뼈 아픈 얘기다.

7일부터 시작된 화물연대 총파업 대응방식도 마찬가지다. 윤석열 정부는 노정 관계 첫 시험대에 올랐지만 '법과 원칙' 엄정 대응'이라는 말만 반복할 뿐이다. 차량 할부비도 빠듯한 상황에서 고유가 여파가 더해지며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는 화물차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려는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 '민생 강조'를 내세운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퍼주기는 생색내기에 불과했다는 방증이다.

화주들의 물류비 부담이 안전운임제의 부작용이라고 국토부는 말한다. 이에 대한 반박은 18.5%에 달하는 지난해 삼성전자 영업이익률이다. 세계적인 기업의 영업이익률이 20%에 못미친다는 기사가 쏟아졌다. 이를 보고 화물차주들은 헛웃음을 짓는다고 말한다. "물류비 상승으로 경영 부담이 가중됐다는 말은 어디갔냐"고 묻는다. 물류비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만큼 미미한 규모라면 "유가 상승분 올려주는 게 문제되지 않는다는 의미 아닌가"라고 반문한다.

뒷짐 진 국토부에 대한 불만은 어느 때보다 높다. 차주들의 원성에 '용돈 수준'의 유가보조금을 쥐어주며 버텼지만 결국 다단계로 이어지는 하청구조, 지입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미봉책일 뿐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게 국토부다. 그래서 해결방안이 마땅치 않다고 발을 빼는 국토부가 더 답답하다고 물류업계는 말한다.

근본 해결책을 찾는 방법은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화물연대가 요구해온 게 안전운임제다. 고유가, 사고 등 운임·안전 부담을 차주 혼자 떠앉는 비정상적인 시장구조를 조금이라도 해소해달라는 요청이다. 국토부는 한국교통연구원의 안전운임제 성과 평가를 통해 차주의 소득이 오르고 과속, 과로가 줄었다는 걸 인정한다. 그럼에도 화주 등 반대 목소리도 있다며 제도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은 유보하고 있다. 나아가 국회가 논의할 사안이라며 폭탄을 돌렸다. 하지만 민생을 챙기겠다던 국회도 선거와 차기 당권에 눈이 팔려 안전운임제 논의에 관심이 없는 건 마찬가지다.

정부는 안전운임제 도입부터 3년 간 시행한 당사자고 국회 역시 제도 도입을 위해 법을 만든 주체다. 국토부가 입장을 내기 어렵다며 발을 빼는 건 직무유기라는 의미다. 국회 역시 법안 처리가 존재 이유라면 안전운임제 일몰 논의는 더 이상 미룰 일이 아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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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76조원 베팅 전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사상 최대 규모의 스포츠 베팅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사실상 처음으로 월드컵 특수를 온전히 누리게 되면서 온라인 스포츠북과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 간 고객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CNBC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이번 월드컵 기간 전 세계 베팅 규모가 500억달러(약 76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350억달러를 웃돌았던 수준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프라하 로이터=뉴스핌]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와 함께 A조에 속한 체코 대표팀의 주장인 소우체크. 2026.06.09 wcn05002@newspim.com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경기 수가 기존보다 40경기 늘어난 104경기로 치러진다. 개최지도 미국·캐나다·멕시코로 확대됐고, 미국 내 스포츠 베팅 합법화 지역도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 전반의 수혜가 예상된다. 맥쿼리는 이번 월드컵이 스포츠 베팅 업체들의 2027년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2~5%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 팬듀얼·드래프트킹스 수혜 기대…스포츠 데이터 기업도 주목 가장 큰 수혜 기업으로는 팬듀얼 모회사인 플러터 엔터테인먼트(Flutter Entertainment)가 꼽힌다. 플러터의 피터 잭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슈퍼볼 시청자가 약 2억명이라면 2022년 월드컵 결승전은 15억명이 시청했고 전체 대회는 50억명이 지켜봤다"며 "월드컵은 완전히 다른 규모의 이벤트"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내 월드컵 베팅 규모만 약 3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업체별로는 팬듀얼이 약 13억달러, 드래프트킹스(DKNG)가 11억달러 수준의 베팅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MGM,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ZR), 펜 엔터테인먼트(PENN)도 수혜 기업으로 거론된다.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도 주목받고 있다. 지니어스 스포츠(GENI)와 스포트레이더(SRAD)는 최근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에 축구·야구·하키·UFC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에서는 베팅 산업 성장에 따라 경기 데이터와 실시간 통계의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칼시·폴리마켓 급성장…예측시장도 월드컵 특수 이번 월드컵은 예측시장 플랫폼의 성장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파이퍼 샌들러에 따르면 칼시와 폴리마켓의 합산 거래량은 최근 7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칼시는 이번 월드컵과 관련해 약 500개의 예측 시장을 개설했다. 현재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은 결승전 우승팀 예측으로, 스페인과 프랑스가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근 팬애틱스, 팬듀얼, 드래프트킹스도 예측시장 사업에 뛰어들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월드컵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스포츠 베팅,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는 초대형 비즈니스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월드컵이 관련 기업들의 성장성을 시험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koinwon@newspim.com 2026-06-1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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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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