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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비위 의혹 검찰 수사 가속...'검수완박' 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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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애 전 여가부 장관 등 소환 조사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 구속 갈림길
법조계 "검수완박 전 수사 마무리 의도"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검찰이 문재인 정부 비위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속영장 청구에 이어 전 장·차관을 소환하는 등 오는 9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시행 전에 수사를 종결지으려는 분위기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경근 부장검사)는 최근 여성가족부의 대선 공약 개발 의혹과 관련해 정영애 전 여가부 장관과 김경선 전 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 2022.05.03 pangbin@newspim.com

두 사람은 문재인 정부 당시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대선 공약에 활용할 자료를 달라는 요청을 받고 정책 초안 등을 건네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김 전 차관과 여가부 공무원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A씨는 민주당 정책연구위원(여가부 전문위원)으로부터 대선 공약에 활용할 자료를 요구받고 각 실·국에 정책 공약 초안 작성을 요청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날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최형원 부장검사)는 박상혁 민주당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2017~2019년 청와대 인사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낸 박 의원이 당시 산업부 관계자들과 접촉하며 산하 기관장들의 사퇴 종용 과정에 개입했는지 살펴보고 있다. 

앞서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백운규 전 장관은 구속 갈림길에 놓였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이날 오전 백 전 장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연다.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은 2019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이 백운규 당시 장관 등 4명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하면서 촉발됐다.

백 전 장관은 2017년 재직 당시 이전 정권에서 임명한 산업부 산하 13개 기관장에게 사직서를 받아내고 후임 기관장 임명과 관련해 부당한 지시를 내리는 등 직권을 남용해 인사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발 직후 사퇴한 기관장들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가 이뤄졌으나 검찰 수사는 지지부진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둔 올 3월 산업부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수사에 탄력이 붙었다. 

검찰은 지난 9일 백 전 장관을 소환 조사한 지 나흘 만에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백 전 장관이 구속될 경우 문재인 정부 윗선을 향한 수사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사건이 발생한 지 시간이 꽤 흐른 데다 전직 장관 신분 등을 고려할 때 구속 영장이 발부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백 전 장관이 구속될 경우 인사 개입에 청와대 지침이 있었는지 추궁하는 과정에서 수사는 윗선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고발 이후 3년이 지나서야 수사에 돌입해 이미 시간이 흘러 영장이 기각될 여지도 있지만 검찰 입장에서는 검수완박 전에 수사를 마무리 짓기 위한 의도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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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서브 2' 기술 도핑 논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인류 첫 공식 마라톤 '서브 2'라는 신기원이 세워지고 축하와 동시에 '기술 도핑' 논란이 일고 있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는 26일 런던 마라톤에서 42.195㎞를 1시간 59분 30초에 끊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이 시카고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1분 5초나 앞당긴 기록이다. 공식 대회에서 인류 최초로 '서브 2'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2위로 들어온 에티오피아의 요미프 케젤차도 1시간 59분 41초를 기록하며 두 번째 공식 서브 2 러너가 됐다.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겨졌던 2시간 장벽이 같은 날, 같은 코스에서 연달아 무너진 것이다. 여자부에선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로 스스로 세웠던 세계기록을 9초 줄이며 새 기록을 썼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오른쪽)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1위로 결승선을 골인한 뒤 여자 엘리트 레이스 우승자 티지스트 아세파와 함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세 사람은 모두 아디다스의 최신 레이싱화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3'를 신고 달렸다. 이 신발은 한 짝 무게가 97g에 불과한 초경량 카본화로 현재 규정상 허용되는 레이스용 슈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모델로 알려졌다. 힐 39㎜·포어풋 33㎜ 스택, 6㎜ 드롭으로 세계육상연맹이 정한 도로 레이스용 밑창 두께(40㎜ 이하) 규정을 간신히 충족했다. 사웨는 로이터·BBC 등과의 인터뷰에서 "기술 도핑이냐"는 질문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이 신발은 공식 승인을 받았다. 매우 가볍고 편안하며 앞으로 밀어주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나는 규정에 맞는 신발을 신고 뛰었다"고 말했다. 슈즈 논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6년 나이키가 탄소섬유 플레이트를 넣은 '베이퍼플라이'를 선보이면서 마라톤 기록은 '초(秒) 단위'에서 '분(分) 단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카본 플레이트와 고반발 미드솔은 발이 지면을 딛고 나갈 때 추진력을 높이고 에너지 손실을 줄여 42.195㎞에서는 수십 초, 많게는 1분 이상 차이를 만든다. '슈퍼 슈즈'의 위력이 커지자 세계육상연맹은 2020년 규정 손질에 나섰다. 도로 레이스용 신발은 밑창 두께를 40㎜ 이하로 제한하고, 탄소 플레이트나 블레이드는 1장만 허용했다. 기술의 방향은 제한하고 혁신 자체는 허용한 것이다. 우사인 볼트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일반 스파이크를 신고 세계기록을 세운 뒤 2021년 인터뷰에서 "내가 뛰던 시절엔 세계육상연맹이 새 스파이크를 아예 못 신게 했다. 요즘 나오는 스파이크 이야기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수영에선 2008년 전신 수영복이 1년 사이 108개의 세계기록을 쏟아낸 끝에 2010년 전면 금지된 전례도 있다. 세계육상연맹은 밑창 두께와 탄소판 수를 제한하면서도 '슈퍼 슈즈 시대'를 인정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기록을 갈아치우고 브랜드는 기술 경쟁을 벌이며 마라톤은 또 한 번 진화 중이다. 사웨의 1시간 59분 30초가 보여준 건 인간과 기술이 함께 만든 '새 시대의 기준'을 둘러싼 논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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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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