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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중소기업 61.2% "물류난으로 애로 겪고 있다"

기사입력 : 2022년06월21일 12:00

최종수정 : 2022년06월21일 12:00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6월 7일부터 13일까지 수출입 중소기업 50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하반기 중소기업 수출전망 및 수출입 중소기업 물류애로 실태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수출입 물류난으로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은 10곳 중 6곳이 넘는 61.2%로 나타났다.

주요 애로사항은 ▲운임상승(75.9%)이었으며 ▲선적지연(58.5%) ▲선복부족(22.5%) ▲컨테이너 부족(20.9%) ▲화물 보관비용 증가(14.5%) ▲창고 등 보관시설 부족(8.7%) 등으로 나타났다.

물류비 상승이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5%미만 감소(39.8%) ▲5%이상~10%미만 감소(23.8%) ▲10%이상~15%미만 감소(16.5%) ▲15%이상~20%미만 감소(9.8%) ▲20%이상 감소(9.1%)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물류난 극복을 위해 ▲정부 지원대책에 참여(39.2%) ▲선적일자 연기·바이어 납품기간 조정(31.5%) ▲조건변경(FOB↔CIF)(18.7%) ▲내수 비중 확대(13.6%) 등 순으로 답했으나, ▲대응방안 없음(22.2%)으로 응답한 기업도 많아 여전히 물류 지원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출 중소기업 4곳 중 1곳(25.6%)은 하반기 수출 전망에 대해 "나쁘다"고 내다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1월 조사한 '2022년 중소기업 수출 전망' 결과와 비교할 때 "나쁘다"는 응답은 5.2%에서 25.6%로 20.4%p증가한 수치다.

중소기업들이 생각하는 수출 리스크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72.2%) ▲선복·컨테이너 부족 등 물류애로(44.3%) ▲중국 도시 봉쇄(20.3%) ▲환율변동(18.3%) ▲부품수급차질(16.7%) 순으로 나타났다.

급등하는 환율과 관련해서는 이익이 발생했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19.1%였으며, 반면 30.5%의 중소기업은 피해가 있다고 응답했다. 피해유형으로는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비용증가(78.1%) ▲물류비 부담 강화(43.2%) ▲거래처의 단가 인하 요구(20%) 순으로 조사됐다.

중기중앙회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2022년 중소기업 수출 전망 조사결과 대비 하반기 수출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중소기업이 늘어난 만큼 물류 운임지원 및 환경 개선, 수출 마케팅 지원 확대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 소재 중소기업중앙회 건물 [사진=중기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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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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