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AI 선별 시스템' 도입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롯데마트는 이달부터 대형마트 최초로 'AI 선별 시스템'으로 선별한 과일을 판매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I 선별 시스템'은 기존에 사용하던 '비파괴 당도 선별기'에서 한 단계 더 진화된 시스템으로, 중량과 당도 뿐만 아니라 수분 함량과 후숙도까지 측정할 수 있다.
진주원예농협 선별장에 설치된 AI 선별기로 메론을 선별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
이 시스템은 메론의 고객 불만 사례 대부분을 차지했던 '내부 갈변'이나 '과숙' 같은 내부 결함을 선별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AI 선별기'로 선별한 '황금당도 머스크 메론', '황금당도 하미과', '천도복숭아'를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또 신선식품 품질 개선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맛 표기제를 강화하고 있다.
정혜연 롯데마트 과일팀장은 "최첨단 선별 시스템 운영 품목을 늘려 균등한 품질의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맛표기 바코드 확대로 롯데마트만의 신선식품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