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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安 겨냥 "정점식 최고위 입성한다면 의아하고 불공정할 것"

기사입력 : 2022년06월22일 10:26

최종수정 : 2022년06월22일 10:26

"정점식, 국민의당과 어떤 접점도 없던 분"
"행안부 내 경찰 조직 신설은 정부조직법 위반"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추천 명단에 오른 정점식 의원에 대해 "국민의힘 소속으로 계속 활동을 했던 분이었고 국민의당과 어떤 접점도 없었던 분"이라고 밝혔다.

권 의원은 22일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분(정 의원)이 자신이 소속된 당의 당헌 당규상의 절차에 따른 지도부 선출 과정이 아니라 접점이 없었던 타당의 추천을 받아서 최고위에 입성한다면 국민의당의 입장으로서는 의아하고 국민의힘의 입장으로 봤을 때는 공정하지 못한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10.14 leehs@newspim.com

권 의원은 "김윤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국민의당에 오랫동안 함께한 동지로서 국민의당의 가치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잘 구현하기 위해서 노력하신 분으로 이런 분을 추천을 해서 최고위에 두는 것은 국민의당과의 합당이라는 취지에 잘 맞는 추천"이라고 설명했다.

'안철수 의원과 소속 의원 간 논의 과정'에 대해서는 "이와 관련해서 합당 당시 실무단장을 맡은 분이 국민의당의 최연숙 의원"이라며 "최연숙 의원님 설명에 따르면 합당 과정에서 국민의당의 최고위원의 몫 그러니까 몇 명을 추천할 것이냐는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협상 과정에서 논의를 하고 2명의 추천권을 얻었는데 그 이후의 추천 과정과 관련해서 논의는 따로 없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당시에는 합당과 관련해서는 합당을 반대를 하고 당은 합당을 진행을 하시라고 얘기를 하면서 합당과 관련해서는 논의해서 제 스스로 제외되어 있었기 때문에 관련되는 논의는 따로 없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권 의원의 최고위 입성 얘기가 있더라'고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이와 관련해서도 처음부터 저에 대해서는 제명을 해달라고 요구를 했고 그렇기 때문에 최고의 입성 같은 경우는 생각하고 있지도 않다고 선을 그은 입장"이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야당일 때는 행정부에 대해서 아주 맹렬한 공세를 펼치고 맹렬한 견제를 하는데 여당의 입장이 되면 정부의 입장과 같이 하는 것이 여당의 가장 최고의 선인 양 그런 상황 속에 매몰되고 있다"며 "국회에서는 기본적으로 여당이든 야당이든 행정부를 견제하고 국민의 이익을 도모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고 원칙적인 사명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해야 되는데 이런 역할에 부족한 부분들을 국민의힘이 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역할을 좀 더 활발하게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행정안전부 내 경찰지원 조직 신설에 대해 "경찰청장을 형식적인 장식용으로 만들고 실질적인 경찰청장은 행안부 장관"이라며 "헌법의 법률 우위의 원칙, 정부조직법 위반 사항이기 때문에 행안부 장관을 상대로 탄핵소추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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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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