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셀트리온, '흡입형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3상 착수

기사입력 : 2022년06월23일 08:01

최종수정 : 2022년06월23일 09:14

경증 또는 중등증 코로나19 환자 2200명 대상
정맥주사보다 적은 용량, 변이 대응 가능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셀트리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 임상 3상에 착수했다. 셀트리온은 내년 흡입형 코로나19 치료제 상용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최근 루마니아에서 흡입형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 글로벌 임상 3상은 경증 또는 중등증 코로나19 환자 2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흡입형 코로나19 치료제의 치료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사진=셀트리온 홈페이지]

나머지 유럽 국가들에서도 순차적으로 임상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올해 초 보스니아·세르비아·북마케도니아·루마니아 등에 잇따라 임상 3상 시험계획(IND)를 신청했다. 업계에선 내년 흡입형 코로나19 치료제 상용화 작업을 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최단 기간 내 흡입형 코로나19 치료제 중간 결과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흡입형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환자 모집 및 글로벌 임상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셀트리온은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해 해외 시장을 위주로 한 글로벌 상업화를 목적으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흡입제형 'CT-P66'과 다양한 변이에 중화능을 보이는 'CT-P63'를 혼합한 흡입형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회사 측은 흡입형 코로나19 치료제가 다양한 바이러스 변이에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T-P63은 개발 과정에서 이미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등 주요 변이에서 강한 중화능을 보였으며 자체적으로 실시한 오미크론 변이 대응 시험에서도 중화능이 확인됐다.

흡입형 코로나19 치료제는 주사제형과 달리 호흡기를 통해 폐에 약물을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다. 흡입형 코로나19 치료제는 바이러스가 침투하는 경로인 폐나 호흡기 점막에서부터 바이러스를 포획하는 '트랩핑(muco-trapping)' 기전을 통해 바이러스를 빠르게 무력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흡입형 코로나19 치료제는 폐에 직접 국소적으로 항체를 전달해 정맥주사제보다 적은 용량으로 치료 효과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치료 효과는 기존 정맥주입형 치료제와 동등한 수준을 보여 경제성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