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새로 들어서는 오영훈 제주 도정에 도민들의 다양한 분야의 정책 제안이 줄을 잇고 있다.

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위원장 송석언 이하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인수위 준비위원회가 출범한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도민 정책제안 84건이 접수됐다고 23일 밝혔다.
정책제안 총 84건 중 준비위원회에 접수된 정책 제안은 46건, 제주도청 홈페이지 '도민이 당선인에게 바란다' 코너를 통해 접수된 제안은 38건이다.
내용별로는 1차산업 5건, 관광/지역경제 24건, 도민통합 1건, 도시·교통/문화·체육 19건, 미래산업 10건, 안전사회/사회복지 13건, 자치분권/도정혁신 7건, 청정환경 5건 등이다.
특히 선흘초등학교 6학년 학생 16명이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 사업반대' 입장이 담긴 손편지를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학생들은 편지에서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이 진행되면 인근의 동백동산의 생태적 가치가 훼손될 우려가 크다"며 "제주의 청정 환경과 자연생태계가 보존될 수 있도록 승인을 취소해 달라"고 호소했다.
준비위원회는 지금까지 접수된 내용을 사안별 중요도와 시급성,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해 당선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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