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국내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플랫폼 선두기업 갤럭시아메타버스는 아이싸이랩, 마이펫씨앤제이와 '펫 메타버스'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펫 메타버스는 반려동물의 양육을 체험할 수 있는 가상공간이다. 이번 컨소시엄에 참여한 3개사는 반려동물의 '비문' 데이터를 NFT로 발행하고 펫 메타버스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비문'은 반려동물의 코에 분포한 고유한 무늬로 사람의 지문과 같은 역할을 하는 식별수단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갤럭시아메타버스는 반려동물 비문 NFT 발행을 담당한다. 아이싸이랩은 반려동물 비문인증 데이터 제공을, 마이펫씨앤제이는 동물병원, 펫카페, 펫 미용시설 등 반려동물 관련 상품 서비스 판매 중개를 맡는다.
펫 메타버스에서 반려동물 비문을 활용한 NFT를 발행 및 등록하면 현실 세계와 동일하게 반려동물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예약해 사용할 수 있다. 현실 반려동물이 없는 이용자들은 가상의 반려동물을 입양하고 양육할 수 있어 메타버스를 통한 대리만족이 가능하다.
고광림 갤럭시아메타버스 대표이사는 "펫코노미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로 반려동물 관련 산업은 빠르게 성장해 오는 2027년 약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비문인증은 고유성과 영구성이 보장되고 위변조가 불가능해 NFT와 가장 잘 어울리는 메타버스 서비스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서비스는 펫 보험 등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갤럭시아메타버스는 지난달 푸드 메타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이번 펫 메타버스 사업에 참여했다. 2800억달러로 급성장하는 메타버스 연계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고광림 갤럭시아메타버스 대표이사, 최형인 아이싸이랩 대표이사 , 이준영 마이펫씨앤제이 대표이사[자료=갤럭시아메타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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