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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전당 '다면체 미로 속의 진동' 특별전 30일 개막

기사입력 : 2022년06월24일 10:58

최종수정 : 2022년06월24일 10:58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1980년 5·18민주화운동 이후 한국 민중미술의 흐름과 현재적 의미를 살펴보고 미래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특별전시가 마련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오는 30일부터 8월 15일까지 ACC 복합전시 5관에서 한국 민중미술 특별전 '다면체 미로 속의 진동'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선 현대 리얼리즘 계열 미술작가 22명이 참여해 현실의 사회 문제를 녹여낸 작품 38점을 선보인다.

다면체 미로 속의 진동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22.06.24 kh10890@newspim.com

전시는 1부 아카이브전 '새로운 시선'과 2부 동시대 작가전 '현실과 환상 사이' 등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는 1980~1990년대의 반독재, 민주화, 통일, 노동운동 등 주로 정치적인 주제를 표현해 뚜렷한 족적을 남긴 작품을 소개한다.

여기에 2000년대 여러 작가가 기존 민중미술의 고민을 이어간 개념적인 성향의 포스트 민중미술 작품도 포함됐다.

신학철의 '한국근대사-5', 오윤의 '낮도깨비', 강연균의 '장군의 초상', 홍성담의 '북춤', 임옥상의 '목포', 김정헌의 '냉장고에 뭐 시원한 것 없나' 등을 비롯해 10명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2부에선 지난 2010년대 이후 한국 사회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다양한 현실 문제들이 반영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기후 위기, 환경오염, 전염병, 전쟁, 도시 환경, 이주 노동자, 정보화, 대중문화, 감시사회 등 현재의 복잡다기한 사회현상을 다양한 매체와 형식으로 표현한 작품들이다.

다면체 미로와 같은 현실사회 속에서 미술 창작자의 치열한 고민과 창작 활동의 결과물을 엿볼 수 있다.

임용현의 '모든 것이 더 흐릿하다', 노현탁의 '미키버니언'등 4점, 류성실의 'BJ 체리장', 조정태의 '군상 1'등 3점, 이진경의 '몽유도원 2022' 등 5점, 나현의 '로렐라이의 노래' 등 12명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이번 특별전은 민중미술이 지나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현재의 한국 현실 사회 속에서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진화될지 방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이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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