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해운운임 고점?…엇갈리는 HMM 실적 전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CFI 고점 대비 20% ↓…성수기 앞두고 다시 조정
미 경기침체 공포에…상하이 봉쇄 해제 효과도 '글쎄'
2분기는 최대 실적 전망…3분기부터 엇갈릴 듯
주가 부담 커지는데…SM상선은 지분율 확대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고공행진하던 해운운임 수혜가 2분기를 기점으로 마무리될 거라는 우려가 등장하며 HMM에 대한 실적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물가 상승으로 수요가 둔화하고 공급망 차질이 이어질 거라는 측은 아직 운임 고점이 남았다고 본다. 문제는 이런 시각이 절대 다수였던 시점을 지나 양측이 팽팽한 입장을 유지하며 뚜렷한 방향을 잡기 어렵게 됐다는 것이다. 2분기까지는 최대 실적을 이어가겠지만 3분기부터는 고점 논란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 다음달 성수기 앞두고 운임 다시 조정…상하이 봉쇄 해제에도 '시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4일 기준 4216.13으로 2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 1월 초 5109.60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고점 대비 20% 가까이 떨어졌다.

문제는 다음달부터 컨테이너 성수기인 3분기에 돌입한다는 것이다. 이달 초 중국의 최대 항만인 상하이항이 한 달 반의 봉쇄를 풀면서 수요가 늘고 운임이 다시 회복될 거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6월 1, 2주 두 번의 상승에 그친 뒤 다시 조정 국면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운임 하락 전망은 글로벌 경기 전망과 맞물린다. 해운운임은 전 세계 소비의 선행지표에 해당된다. 세계 최대 소비국인 미국이 물가 상승을 계기로 경기침체 국면에 들어갈 거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컨테이너 업황에 대한 불안감도 커졌다.

여기에 미국 항만 적체 해소가 운임 조정에 힘을 싣고 있다. 유럽 해운조사기관 씨 인텔리전스(Sea-Intelligence)에 따르면 LA항, 롱비치항에서 대기 중인 컨테이너선 수는 지난 10일 기준 20척을 기록했다. 지난 1월 109척 대비 5분의 1로 줄어든 것이다. 미주 서안 운임도 1FEU(12m 길이 컨테이너)당 7378달러로 작년 하반기 수준까지 내려왔다.

◆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미 항만 적체도 해소…3대주주로 올라선 SM상선, 인수 사전작업?

코로나19 이후 2년 간 연일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던 운임이 정체 국면에 접어들면서 HMM의 실적 전망도 엇갈린다. 일단 당장 2분기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경신할 가능성이 높지만 3분기부터는 감익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HMM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조6767억원이다. 하지만 최대 전망이 3조5098억원이고 전망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크다. 앞서 1분기에도 2조원 후반대 영업이익이 예상됐지만 3조원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을 낸 바 있다. 하지만 미국 항만 적체가 계속 줄어들고 소비가 기대만큼 늘어나지 않는다면 물동량과 운임 모두 상승 국면을 기대하기 여려운 만큼 3분기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이런 가운데 SM상선은 HMM 지분 5.52% 보유를 공시하며 HMM 3대 주주로 올라섰다. SM상선은 단순 투자 목적의 주식 매수라고 설명했지만 향후 운임 전망이 밝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새 주인 후보로 나서기 위한 사전작업이 아니냐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SM상선은 SM그룹이 한진해운의 미주노선 등을 인수해 설립한 회사다. 호남 건설사로 출발해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세를 키워 온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경영 스타일을 고려할 때 HMM 인수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HMM의 규모를 고려해 산업은행 등 정부가 대기업 인수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SM그룹에 불리한 요소다.

HMM 인수에 최소 4조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에는 10조원까지 거론되고 있어 자금 마련이 가능할지도 불분명하다. SM상선은 지난해 상장을 추진하다 업황 우려에 따른 해운주 부진에 부딪혀 중단한 바 있다. 선대 확장을 위해 1조원 미만의 자금 마련을 목표로 상장을 준비했던 것과 비교하면 HMM 인수는 훨씬 큰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SM그룹이 어떤 목적으로 투자에 나섰는지 현재는 알기 어렵다"며 "선대 규모로 HMM의 10분의 1이 안되는 회사가 인수에 도전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사진
靑 "용산공원, 서울시와 논의 중"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서울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을 서울시와 긴밀히 논의 중이며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주택 150만 가구 착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13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활용을 반대하는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관련 부처가 (오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서울시와 굉장히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 수석은 "이견이 있는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잘 조정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희망했다. 하 수석은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굉장히 넓은 땅인데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없다"며 "이렇게 계속 비워두고 있는 것이 좋은지 사회적으로 한 번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 위치에 이 정도 땅이 있는 걸 어떻게 쓰는 게 좋은지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며 "주택을 공급하는 것도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1.06 pangbin@newspim.com ◆"2028년 이후 연평균 3000호 이상 분양" 하 수석은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150만호 착공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하 수석은 "신규 택지가 약 10만호 정도고 (8·13 대책으로) 구체적으로 발표한 게 2만7000호 정도"라며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거의 다 해뒀고 연내 추가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물량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비교적 빨리 착공할 수 있는 게 한 12만호 이상이 있다"며 "지난해 9·7 대책 때 135만호 정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그 다음에 올해 1·29 대책도 있는데 이걸 다 합치면 한 150만호 정도를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입주를 앞당길 수 있는 물량에 대해 하 수석은 "2·3기 신도시가 더 빨리 분양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2기 신도시는 2028년 이후 이번 정부 안에 연평균 3000호 이상, 3기 신도시는 1만호 이상 분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년, 비아파트 샀다고 청약 불이익 받지 않게" 하 수석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으로 주거 사다리로 이용됐던 전세의 소멸 우려에 대해 "이번에 종합부동산세 기준을 올렸다"며 "시가로 따지면 한 21억원 이하 집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시장 상황을 보면 강남과 서초는 (전세 가격)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물량 측면에서는 좀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잘 살펴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년 지원 대책이 '비아파트'에 집중됐다는 지적에 하 수석은 "비아파트를 샀다고 해서 청약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아파트의 경우 보금자리론과 신생아 특례 대출 등 많은 정책자금 대출이 있다"며 "청년들이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구입해 살다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더 좋은 데로 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2026-08-14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