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경제위기특위 본격 가동..."대통령 중심 비상경제중대본 가동시켜야"

기사입력 : 2022년06월28일 12:01

최종수정 : 2022년06월28일 12:01

尹, 직접 경제 컨트롤타워 역할해야"
"유류비, 향후 리터당 1800원 이하까지 낮출 것"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제위기대응특별위원회가 28일 첫 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충분히 예상된 위기인데도 이걸 간과해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김태년 민주당 경제위기대응특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즉시 대통령을 중심으로 하는 비상경제중대본부를 가동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자 AI면접심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4.12 leehs@newspim.com

김 위원장은 "위기 상황에선 대통령이 직접 경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게 정상이고 상식"이라며 "대통령이 물가관리대책회의를 수시로 열고 직접 물가를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2008년 경제 위기 당시에도 MB가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했고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위기 때도 문재인 전 대통령이 비상경제중대본부를 운영했다"며 "지금은 관련 법령에 따라 이런 컨트롤타워가 작동할 장치가 마련돼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여러 경제 위기 요인 중 물가 안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물가가 오르면 서민들이 겪는 고통은 이중삼중으로 배가 된다"며 "기획재정부·외교부·산업부·농림부·관세청 등 전 부처가 협업해 수시로 원자재 수급 등에 대해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이 지나치게 대기업에 경도됐다며 "거의 MB 정부로 회귀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어 "경제 위기에서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비롯한 취약 계층"이라며 "복지 확대나 사회 안전망 확충 등을 정부가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급격한 금리 인상과 관련해선 "현재도 1조8000억원 정도의 가계 부채가 있는데 금리가 오르면 취약 계층의 고통이 심화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금융 정책을 운영하고 채무 재조정을 통해 출구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제위기대응특위 위원을 맡은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유류세 인하 폭 확대 법안'과 관련해 "저희 당은 탄력세율을 70%까지 확대하는 법안을 발의한 상태"라며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게 유류비라 여야가 우선 협의해 탄력세율 조정 폭을 넓혀 리터당 1800원 이하로 낮추는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