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콜·모나파크 오픈 with SBS Golf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지영이 연장패 아쉬움을 딛고 시즌2승에 도전한다.
KLPGA '맥콜·모나파크 오픈 with SBS Golf (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가 1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용평에 위치한 버치힐 골프클럽(파72/6434야드)에서 열린다.
시즌 2승에 도전하는 박지영. [사진= KLPGA] |
지난주 시즌3승이자 KLPGA 통산13승을 이룬 박민지(24·NH투자증권)는 휴식, 잠시 숨을 고른다.
특히, 박민지와의 연장 결투 끝에 준우승을 한 박지영(26·한국투자신탁)이 주목된다. 박지영은 지난주 내내 톱3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박민지와의 연장 승부 끝에 2위를 곱씹었다. 올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승을 이룬 그는 한국여자오픈에선 11위를 하는 등 상승세다. KLPGA 통산4승을 기록중인 박지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승을 추가했다.
지난 해 이 대회에선 김해림(33·삼천리)이 극적인 연장 승부 끝에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김해림은 "오랜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에 나서게 돼서 설레기도 하고 주변에서도 많은 기대를 보내주신다. 팬 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에너지를 더 많이 얻는 것 같다"라며 "우승을 한 번 더 하고 싶다. 골프 팬들에게 '노장은 죽지 않았다'라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 대회서 1승을 추가한 김해림은 올 시즌 시즌 첫승과 함께 통산8승을 노린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는 이가영(23·NH투자증권)이다.
유해란도 시즌2승을 노린다. [사진= KLPGA] |
시즌 첫승을 유해란 등도 다승에 도전한다.
올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첫승을 한 유해란(21·다올금융)은 지난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2' 4라운드(최종 공동8위)에서 보기 없이 6타를 줄여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3위를 하기도 한 유해란은 ""최근 60대 타수를 많이 못 쳐서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는데 지난 대회 마지막 날이 올해 느꼈던 샷감 중에 제일 좋았다. 지금은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상태다.공격적으로 플레이해서 높은 순위를 노려보겠다"라고 했다.
시즌 첫승을 노리는 이소미. [사진= KLPGA] |
시즌 첫승을 향한 도전도 거세다.
이소미(23·SBI저축은행)도 그중 한명이다. 개막전에서 준우승한 이소미는 지난주 대회에선 4위를 하는 등 시즌 톱10에 5차례나 진입, 우승권을 조준하고 있다. 이소미는 평균타수와 퍼팅, 그린적중률 등 종합능력 지수 1위에 올라있다. 2020년 첫승을 한 이소미는 지난해 2승을 작성, 통산 3승을 보유중이다.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2위를 한 이소영(25·롯데), 그 역시 지난 대회에서 8위를 하는 등 흐름이 좋다.
신인왕 경쟁도 치열하다.
이예원(19·KB금융)은 1309점으로 신인상 포인트 1위지만 추격은 거세다. 마다솜(23·큐캐피탈)이 1033점, 권서연(21·우리금융)도 1025점으로 뜨거운 경쟁을 보이고 있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윤이나(19)와 서어진(21·이상 하이트진로), 김민주(20·유한양행)도 주목된다. 서어진은 지난 주 대회에서 생애 첫 챔피언조에서 플레이 하는 등 공동6위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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