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일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스크린 기술 스타트업 '사이노라'(Cynora)를 3억달러(약 3873억원)에 인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계약으로 사이노라의 지식재산과 기술을 인수하게 됐다.
그러나 소속 엔지니어는 넘겨받지 않기로 해 최근 몇 주 동안 사이노라는 직원들과 계약을 종료했다는 전언이다.
사이노라는 비교적 잘 휘지 않는 재질의 폴더블 스마트폰 전용 디스플레이 생산에 특화된 업체라고 블룸버그는 소개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사이노라는 보유 현금이 고갈되던 상황이었고 투자자들에게 자금 일부를 상환하기 위해서라도 출구 전략이 필요했던 상황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사이노라 양측 모두 블룸버그의 취재 사실 확인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위크 2022'에서 선보인 '게이밍용 폴더블' 제품. [사진=삼성디스플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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