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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인력감축 속도...자율주행 부문도 200명 해고

기사입력 : 2022년06월29일 13:38

최종수정 : 2022년06월29일 13:38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종목명: TSLA)가 자율주행 부문 직원들도 해고하는 등 인력 감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침체 경고에 감원까지 암울한 소식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은 조만간 발표될 테슬라 2분기 인도량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28일(현지시각) CN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캘리포니아 서부 샌머테이오 테슬라 사무실을 폐쇄하면서 근무자 350명 중 200명 정도를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고된 직원들은 테슬라 자율주행 지원 기능과 관련한 고객 차량 데이터 평가 및 데이터 라벨링 등의 업무를 담당해왔다.

최근 머스크 CEO는 미국의 경기 침체를 경고하면서 앞으로 석 달 동안 전체 인력의 3.0~3.5% 정도를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번 해고 역시 이러한 감원 계획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테슬라가 최근 몇 주 또는 몇 달 전에 업무를 시작한 신입사원을 해고했으며 입사 예정자들 중 일부에 대한 채용 제의까지 철회했다고 전했다.

한편 시장은 7월 초 발표될 테슬라의 2분기 인도량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테슬라의 1분기 인도량은 31만대를 기록했는데, 투자전문매체 배런스(Barron's)는 2분기 인도량에 대한 전문가들의 예상치가 너무 다르고 중국에서의 코로나 봉쇄 변수로 인해 인도량을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크레딧 스위스 애널리스트 댄 레비는 중국의 코로나 봉쇄로 인해 테슬라의 2분기 인도량이 24만2000대 정도일 것으로 내다봤다.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27만대보다 적은 수준이다.

도이체방크는 24만5000대를 점쳤고, 모간스탠리와 미즈호 애널리스트 등도 최근 전망치를 종전보다 하향 조정한 상태다.

머스크 CEO의 침체 경고와 감원 소식 등이 잇따르면서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5% 하락 마감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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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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