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성일종, 나토 中 거론에 "중요한 파트너...자유·번영 공유하면 배제안해"

기사입력 : 2022년06월30일 09:21

최종수정 : 2022년06월30일 09:21

"경제적으로 밀접하고 지리적으로도 가까워"
"자유·인권 보장된 나라가 번영할 수 있어"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의에서 중국에 대한 언급이 나온 것과 관련, "중국은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자유와 평화와 번영에 대한 이 가치를 추구하는 나라들과 손을 잡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2022.06.17 kilroy023@newspim.com

이어 "경제적으로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고 지리적으로도 가깝다"며 "인류의 발달사를 보면 개인의 창의가 존중이 되고 자유가 보장이 되고 인권이나 또 국제적인 룰과 규칙을 지켰었던 나라가 다 번영으로 갈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결코 어떤 나라를 막론하고 이러한 개인의 존엄성과 인권이 존중받고 자유가 보장된 나라들과는 늘 함께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어느 나라를 배제할 이유가 없다. 또 경제라고 하는 것은 이러한 가치들이 함께 공유할 때 더 번영을 이루는 것"이라며 "저는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큰 문제가 없을 거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를 하면서 고개는 다른 쪽을 바라보고 있는 장면과 관련해서 성 정책위의장은 "있을 수 있는 사소한 일을 가지고 패싱 같은 말이 나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국제회의장에서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중국 관영매체는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는 식의 강도 높은 비판을 연일 내놓고 있다.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자매지 환구시보와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29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은 나토의 위험한 담장 아래 서면 안 된다'는 제목의 공동 사설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